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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산

영천 임고서원 뒷산

작성자호산광인|작성시간16.09.19|조회수258 목록 댓글 0

01. 산행기·종점 :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평리 임고서원 주차장

02. 산행일자 : 2016년 9월 16일(금요일, 추석뒷날)

03. 산행날씨 : 흐리고 비 뿌림

04. 산행지도 : 국제신문 참조

05. 산행코스 : 임고서원주차장--->왼쪽 나무계단--->전망대--->농장앞--->일성부원군 묘--->삼거리에서 우측--->산불감시초소--->전망대와 정자--->조옹대--->임고서원 주차장(7k, 2시간 40분)

06.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영천IC--->시내관통 국도 28호---> 국가지원지방도 69호임고방향--->굴다리--->임고서원

07. 산행소감 : 추석 다음날 가볍게 둘레길을 걷자는 연락이 왔다. 날씨도 궂어 멀리 가지 못하고 영천의 임고서원 뒷산(단심길)을 목적지로 잡았다. 옛 산행동지들인데 두 사람 모두 우연의 일치인지 녹내장을 앓고 있다. 녹내장은 심한 운동을 삼가해야 하니 그럭 저럭 등산을 끊은 것이다. 녹내장은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단다. 단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하는 것이 치료법의 전부이다. 수년간 같이 등산하면서 고생한 것이 녹내장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우중충한 날씨에 간간이 뿌리는 빗방울을 맞으면서 잠깐이나마 인간의 생로병사를 생각해보았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조금씩 조금씩 죽는 것은 아닐까? 죽음을 향한 진전이랄까 진행이할까 그러니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memento mori). 음울한 날씨엔 음울한 생각이 깃드니 몸도 마음도 멜랑콜리로 변한다. 그러고 보니 추석날 고향에서 있었던 일도 생각난다.


데면데면한 어머니와 마누라

평소 마누라는 어머니의 음식솜씨만은 극찬하였습니다


"조실부모하고 붙을 데가 있나. 먼 친척의 식모로 들어갔다 아이가"  

추석날 고향집 안방에서 어머니의 넋두리를 누워 들었습니다


고향에서 돌아온 그 날밤 격하게 뒤척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어머니의 음식솜씨를 자랑하지 못하겠노라고


임고서원은 포은선생을 배향하고 있는 곳이다

포은 선생의 고향의 유서깊음을 은행나무는 말해준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리키다 소나무같은데 길은 조용하고 평탄해 손잡고 걷기좋습니다

포은 선생의 부친인 일성부원군 묘소로 갑니다

농장 부근에 서 있읍니다








층층꽃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영천들판입니다



조옹대의 무괴정이 살짝 보입니다


오랜만에 같이 한 산행입니다(트레킹)

조옹대에서 본 임고서원입니다



하산후 본 조옹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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