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산행기점 : 경북 김천시 평화동 성의여자고등학교 02. 산행종점 : 경북 김천시 대강면 덕전길 직지사역 03. 산행일자 : 2016년 12월 4일(일요일) 04. 산행날씨 : 흐림 05. 산행지도 : 청노루님의 것을 가져와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06. 산행코스 : 평화동 성의여고 정문앞 나무계단--->산불감시초소--->고성산--->진행방향 이정표보고 황악산 방향 좌측--->몇십미터 가다가 우측(조심해서 찾을 것. 리번 1개보고 진입)--->노란 탱크--->살티고개--->553봉--->덕대산--->Y형 길에서 좌측으로 몇미터 가다가 우측 급경사(조심해서 찾을 것. 윤석금 선생의 리번볼 것)--->왼쪽 전망대--->~~--->소물산에서 좌측--->잣나무숲--->직지사입구(18k, 7시간) *원점회귀하기 위해 직지사 방향으로 가다가 굴다리지나 세송마을에서 국도 4호 대룡정류장까지 2k걸어 버스타고 김천역에서 하차하여 500미터 정도 걸어 성의여고 도착 07. 찾아가기 : 남해고속도로 칠원분기점--->남김천IC--->국도 4호 김천 방향--->평화동 성의여자고등학교 08. 산행일기 : 날씨를 보니 그나마 경상도 지방만 괜찮은 편입니다. 어제는 친구의 영식이 결혼식이 있어 일요일 출발합니다. 어제는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오늘은 별롭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시야가 않좋을 것은 불문가지이고 산의 조망이 터여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경북은 토산이어서 대체적으로 조망이 나오지 않습니다. 덕대산를 오르면서 생각해봅니다. 전국의 산이름 가운데 대덕산이 많지 덕대산은 의외입니다. '덕'을 주어로 빼내고 덕이 큰 산으로 이름지은 것은 덕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다른 대덕산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짐작해봅니다. 우선 덕대산은 그다지 매력은 없으면서도 콧대가 높은 여인으로 여겨졌습니다. 매력이 없다는 것은 거의 비슷한 등산로에 막아서는 수풀들을 헤쳐나가는 하는 것입니다. 봄과 여름철엔 그래도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걷는 자랑스러움이 있지만 겨울 초입엔 보이는 사물들이 시들고 메말라 잿빛의 퇴락함이 시종일관입니다. 콧대가 높다는 것은 해발 812미터로 여기 황악산 다음의 고도입니다. 덕을 쌓으려면 이 정도 높이에 땀을 흘려야 한다는 자위도 해봅니다. 차라리 덕대산 오르기 전의 고성산이 여러모로 나은 듯합니다. 주위 조망도 그렇고 김천의 진산이라 이따끔 체력단련하려 오른 사람들의 출현도 그렇고 산불감시초소의 정의감넘치고 사람좋아하는, 몸으로 여유있는 풍모를 자랑하는 김천토박이의 정넘치는 인간미도 그렇습니다. 호산광인이 산물초소 앞에서 주위의 조망을 하고 있으니 "여기 올라 오세요. 조망이 좋습니다. 커피도 한잔 합시다"한다. 두말않고 쇠사다리를 올라갑니다. 주위 산들을 일별하여 묻고 한평도 안되는 사무실(?)에 두 사람이 대좌하였습니다. 요즘 커피맛을 들인 호산광인이 커피를 한 모금마시자 그 분 "저 건너 저쪽에 사드를 배치한답니다. 사드가 무슨 효과가 있습니까? 말이 성주지역이지 사실상 김천이 손해는 다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이름을 거명하면서 "요즘 김천사람들은 개철우라 합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60대의 경북인이 그렇게 지금의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전의 대통령은 영웅인데 그 딸이 망쳐놓고 있다면서...호산광인이 그 분이 영웅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면 1시간 이상 지체될 것같아 30분 정도로 이야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이분이 호산광인에게 다시 하산해 바람재에 차를 대놓고 덕대산을 가든지 황악산을 가는 것이 좋다면서 권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시 내려가는 것도 정도는 아닌 것같아 덕대산으로 나아갑니다. 고성산에서 덕대산 아니 날머리인 직지사역 입구까지는 아무 인적이 없습니다. 숲속에 갇힌것 같아 빨리 탈출하고자 하는 조바심이 일때도 있습니다. 그 흔한 표지기이며 이정도표도 없고요. 있다해도 주로 김천시가 군경계지역을 답사한 리번이 주류를 이룹니다. 고성산에서 덕대산 넘어 하산할 때까지 능선만 고집한다는 원칙만은 잊지말았으면 합니다. 절대 골짜기로 내려가는 법이 없으니까요. 동반인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성의여고 정문앞의 나무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김천 시가지가 조금 보입니다 산불망대로 갑니다 나무사이로 고성산이 보입니다 약수터가 많네요 시계를 보니 여기까지 40분 정도 걸렸네요. 이 안의 주인이 호산광인을 초청합니다 멀리 높은 산은 구미의 금오산입니다 이 앞의 산 어디에 사드를 설치할 예정이랍니다 거창으로 넘어가는 길도 보입니다 멀리 혁신도시쪽입니다 국도 4호를 경계로 김천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조금전 산불망대가 보입니다 고성산 직전의 고성정입니다 고성정에서 본 북쪽 방향입니다 정자가 중국풍의 냄새가 많이 납니다 고성산에서 본 김천시내입니다 가야산도 보이면 좋겠는데 ... 고성산 정상에서 진행방향으로 내려오면 이 이정표가 나옵니다. 황악산 방향으로 조금 갑니다. 멀리 덕대산이 보입니다 멀리 덕대산이고 우측은 황악산입니다 우측의 이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알바합니다. 여기서부터 능선만 고집합니다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습니다. 쉽게 덕대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봉우리도 있습니다. 덕대산을 북극성으로 삼고 능선으로만 갑니다 이런 탱크도 좋은 길잡이입니다 여기가 살티재인 모양입니다 이런 삭막한 곳에 눈으로 코팅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덕대산이 살짝 보입니다 덕대산이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12시 30분입니다. 컵라면, 쌀밥, 신김치, 귤 2개가 식량입니다. 귤은 이래뵈도 제주산입니다. 귤의 운명은 바다 건너고 산을 넘어 나를 위해 희생합니다. 아 막걸리가 빠졌네요. 나의 절친인데... 저기 정상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오늘 이 리번을 주시하세요 덕이 크다고 외치네요. 사방이 가려 빨리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조금가다가 좌측에 붙어있는 리번은 쳐다보지 마세요. 그 유혹에 빠지면 황악산으로 갑니다. 줄곧 능선으로 가다가 Y형 길이나오면 좌측으로 조금 가다가 우측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줄독 가면 진짜 절벽이 기다립니다. 호산광인도 알바를 했습니다 그 이후 애매한 길은 리번을 따르십시요 멀리 황악산입니다 백두대간 답지요 황악산과 덕대산을 가르는 골짜기입니다. 방하치입니다 소물산이라 작은 물건? 뭔가요? 소머리산이 소멀산, 소물산이 된건가요? 이 소물산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호산광인 좀 지체했습니다. 이리저리 보아도 좌측으로 하산하는게 맞습니다 능선만 고집합니다. 이런 절개지도 나옵니다. 황악산 줄기의 끝자락같네요 해도 황악산 좌측으로 슬슬 넘어갈 모양입니다. 잣나무같은데 거의 다 왔음을 말해줍니다 직지사역이 보입니다. 할 일을 다한 역입니다 이 장면이 보이는 곳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지체한 30분을 빼면 7시간 정도 산행했습니다. 거리는 18k이고요. 여기서 2k 정도 걸어 직지사역을 지나 대룡정류장까지 걸어갑니다. 직지사역 옆의 굴다립니다. 운치있는 굴다리같네요 저 뽀족한 봉우리가 소물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룡 주차장에서 버스타고 김천역에 내립니다. 500미터 걸어 성의여고 앞으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