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낙동강 비경길 기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승부역
02. 낙동강 비경길 종점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분천역
03. 낙동강 비경길 일자 : 2020년 12월 12일(토)
04. 낙동강 비경길 날씨 : 구름 조금
05. 낙동강 비경길 지도
06. 낙동강 비경길 코스 : 승부역--->출렁다리--->양원역--->용골쉼터--->비동승강장--->와유곡--->분천역
07. 낙동강 비경길 거리 및 시간 : 12k, 5시간 30분(중식 1시간 포함)
08. 차량회수 : 차를 세워둔 승부역으로 가려면 오후 3시까지 도착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후 8시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4시 30분에 분천역에 도착한 우리는 난감하였습니다. 추위에 4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뿐 아니라 부를 택시도 없었습니다. 분천역 앞 수퍼 할머니에게 부탁하여 동네차를 이용하였습니다.
09. 낙동강 비경길 소감 : 오랜만에 4명이 하는 산행이지만 녹내장이 심한 동지를 위해 둘레길을 택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가까운 곳으로 갈 수 없어 봉화의 승부역~분천역 코스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오래전 텔레비전에서 승부역 열차여행을 보았으므로 가볍게 생각하였습니다. 안동 퇴계선생 종가를 넘으면 봉화이니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중강 동명휴게소에서 한번 휴식한 것 빼고는 곧장 달려는데도 승부역에 도착하니 11시였습니다. 4시간 가까이 걸렸고 석포리 입구부터 점점 좁아지는 도로사정에 덜컥 겁이 났습니다.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는 승부역에 도착하고서는 이런 한적하고 삭막한 곳에 기차역이라니!!!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으로 여기고 길을 나섰습니다. 요름 트렌드인지 모르겠는데 역시 여러 갈래의 길이 엃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승부역 앞산은 투구봉가는 길이고 낙동정맥트레킹도 있고 더 가면 체르마트길도 있습니다. 다른 길들은 버리고 오직 낙동강 비경길만 고집합니다. 낙동강을 따라 걸으면서 산 사이로 강이 흐르고 강이 막으면 철로가의 길을 이용하고 강원도 동강이나 서강같은 굽이치는 좁은 강폭에 맑은 물이 진정 순수한지는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상류에 제련소가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천하가 백의를 입고 있을 때 열차 창으로 그 순결과 낮은 하늘을 보는 것과 만산홍엽으로 몰들 때 높은 하늘을 보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나은지? 가을과 겨울의 중간 시점에는 단지 4가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승부역 한산하고 인적 없는 것
2) 분천역 주변 번화한 것
3) 분천역에서 승부역으로 가는 길은 오직 기차뿐이라는 것
4) 그 강물이 진정 순수한지 장담할 수 없는 것
승부역에 주차하고 본 용관바위
저 건너로 가면 투구봉가는 길
여러 길이 지나갑니다. 낙동강 세평하늘길만 고집합니다
역사로 보이는데 한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11신데
잠수교로 갑니다
강변길을 택합니다
강폭은 좁습니다. 바지 걷고 가도 되겠습니다. 낙동강인데...
출렁다리
저게 거북바위인데
다리 밑에서 식사합니다
산이름 잊어버렸네요. 연0봉
배바위산인지?
건너 물새는?
양원역, 최초의 민자역사 대합실
양원역에 부착되어 있는 체르마트길. 체르마트는 스위스의 알프스 둘레길 이름이라네요. 양원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맺었답니다.
강폭이 넓어집니다
용골쉼터. 지금은 철이 아닌 모양입니다
산길을 조금 걸은 후
철로를 만나면 곧 비동승강장
오지트레킹길도 있네요
여기부터 길이 좋고 강폭도 넓어집니다
교회인지
저 놈을 타고 승부역으로 와야 되는데...그럴려면 3시까지는 분천역에 도착해야한데요. 저걸 놓치면 5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와유곡 정자에서 조금 휴식합니다
건너편 국도엔 자동차가 많이 지나다닙니다
저쪽은 울진
분천역
분천역은 화려해서 깜놀
분천역에서 4시간 기다리기보다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부역으로 가야죠. 해답은 역사 아래 수퍼에 문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