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이 백의 <將進酒(장진주)>
1) 원문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부회)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복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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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2) 자해
●將 : 장수 장, ~로써(以), 장차, 거느리다 등 다양하나 여기선 청컨데
●進 : 나아갈 진으로 많이 쓰이나 여기선 바치다
●奔 : 달리다(走)
●流 : 흐르다. 흐름 나아가 물결
●回 : 廻로 되어있는 판본도 있으나 의미는 대동
●復 : 부사로 다시(again), 동사로는 돌아가다. 회복하다(recover). 동사일 때 는 복으로 읽음.
● 堂 : 크게는 집, 좁게는 마루
● 得意 : 뜻을 얻어 만족한다.
● 須 : 모름지기, 반드시, 꼭
● 歡 : 기쁨(joy)
● 使 : 부리다. 사역동사.
● 金樽 : 황금으로된 술통,술잔
● 材 : 재목, 바탕, 재주(才)와 같음
● 還 : 부사로는 다시, 동사로는 돌아오다. 여기선 부사
3) 번역(직역중심)
황하의 물은 하늘에서 오고
달리듯 흘러 바다에 이르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높은 집 밝은 거울에 (비친) 흰머리카락이 슬프고
아침에 푸른 실 같더니만 저녁엔 (흰)눈(雪)이 되었네
인생살이 뜻을 얻었으면 모름지기 기쁨을 다해야 하거늘
황금술잔을 하릴없이 달(月)만 대하도록 하지말게나
하늘이 나를 낳은 것은 재주가 반드시 쓰임이 있어서이고
천금의 돈 모두 흩어버려도 다시 돌아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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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상
우선 시선 이백의 <장진주>라는 시를 조금 손질하였으니 오해없기를. 특히 첫구 앞에 君不見, 세째구 앞에 又不見을 생략하였고 마지막 구 이후 이백의 술친구 아니면 술고래들이 나오지만 생략하였다. 뜻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 다. 장진주는 술 권하는 권주가로서 필자가 50대 이전 한창 술 많이 마실 때 접한 시다. 지금 읊어보면 그 때 만큼 시흥이 줄어든 것은 노쇠해졌다는 뜻일 게다. 인생은 유한한데 이루어진 것이 없을 때 이런 시가 탄생할 것이다. 이 시에서 그래도 詩眼이 될 만한 구절은 <天生我材必有用>이 아닐까...나도 이 구절에 위안을 받았으니...술을 마실 때만 수심을 잠시 잊을 수 있지만 또 깨고 나면 또 수심이 이어지니 술이란 것도 解憂水임에 틀림없지만 한시적이라 요 사이엔 권하기도 어렵다. 그러기에 이백은 다시 이렇게 노래했다.
抽刀斷水水更流(칼을 뽑아 물을 베어도 물은 다시 흐르고)
擧杯消愁愁更愁(술잔 들고 시름을 삭여도 시름은 또 그대롤세)
人生在世不稱意(인생살이 뜻이 맞지 않아)
明朝散髮弄片舟(내일 아침 머리풀고 조각배 타고 놀리라)
5) 이백연보(701~762)
■출생 : 의문이 많다. 부친이 기르키스탄 패엽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부적 인 것은 모름. 사천성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온다. 부친이 거부인 것은 확실.
■주유천하 : 20대 부터 중국 전역을 방황. 그 때 두보도 만나고 또 중앙부대에 서 데뷔시켜준 하지장도 만남
■관직 : 이백의 꿈은 경세가였는데 한 때 현종 하에서 한림학사 역임
■귀양생활 : 안사의 난 때 숙종의 또 다른 동생 편에 가담하여 백제성 부근으 로 귀양감. 부인 등의 노력으로 석방. 그 때 지은 시가 조발백제성이 있음
■사망 : 인척 집에서 762년 사망한 것으로 나옴
---灝山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