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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

작성자혜미|작성시간26.06.18|조회수15 목록 댓글 1


절규 / 동목 지소영 너와 나 스산함과 차가움이 부딪히고 뼛속 깊이 스민 고독은 창문마다 넘실거린다 발붙일 곳 없던 그림자 바람으로 뒹굴고 노을도 걸리는 언덕 우직한 고집 하나 우뚝 서 있다 찰라는 빛으로 남지도 않고 뒤돌아서서 홀로 우는 아쉬움 지워져도 좋으련만 앞만 보고 가는 세월의 비정함일지니 겨우내 불렸던 희망 봄볕에 동그마니 내걸며 해산하는 들판은 희열이다 겸비한 당신을 초대하면서도 황량해지는 것들 그것은 또 다른 시작 헐벗은 세상, 외면하지 않기다 새순을 품는 절규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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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 슬상화 | 작성시간 26.06.19 좋은글共感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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