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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내메시아

작성자마실농원|작성시간26.06.09|조회수20 목록 댓글 0

그저 스쳐 지나쳤던 길가의 풀꽃들,

알고 보면 저마다 깊은 사연을 품고 있답니다.

꽃잎에 새겨진 신비로운 전설과 설화를 전하는 곳,

'꽃과설화'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참 퍼온글이면 꼭 출처를 남겨 주세요

 

네메시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 지역이 고향입니다.

척박한 모래땅이나 해안가에서 자라던 야생화였으나, 19세기 후반 유럽의 식물학자들에 의해 소개되면서 화려한 원예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봄과 가을철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정원을 가득 채우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이름의 유래

그리스 신화의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

네메시아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네메시스(Nemesis)'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네메시스는 '율법과 정의, 그리고 신을 모독하는 오만(Hubris)에 대해 벌을 내리는 복수의 여신'입니다.

인간이 과도한 행운을 누리며 교만해질 때,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불운을 가져다주는 신이기도 합니다.

나르키소스가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에 빠져 죽게 만든 것도 바로 이 네메시스의 벌이었습니다.

무시무시한 복수의 여신 이름이 붙은 것과 달리, 실제 네메시아 꽃은 은은한 향기가 나고 금어초를 닮은 아주 작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원산지인 사막이나 모래 둔덕에서도 꿋꿋하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강인함 때문에 '운명'과 '균형'을 관장하는 여신의 이름이 붙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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