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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우스엑스마키나 작성시간09.12.28 발해의 주민 구성이 고구려-말갈의 이원적 체제였다는 통설은 충분하지는 않으나 발해 당대를 기록한 몇 가지 문헌 자료에 근거한 것이고, 이러한 이원성은 <요사> <금사> 등에서 발해인을 여진인과 구분해서 기록한 데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는데, 이러한 주장이 새삼 경멸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된다는 것은 상당히 의아한 일입니다. 고려가 발해 유민 중에서 '발해인'을 다른 계통의 주민과 구분해서 인식했다는 것은 <고려사> 펼쳐서 앞의 몇 쪽만 들춰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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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수신 작성시간09.12.28 그런, 현재의 대한민국에의 계승성을 따지는 국가주의적 논리라면 고구려사는 한국사에서 제외되어야 합니다. 고구려가 신라에 흡수되지도 않았고, 그 후손인 발해도 고려에 흡수되지 않았는데, 고구려사가 왜 한국사일까요? ㅎㅎ 고구려는 그대로 두고 발해만 한국사에서 떼어놓으려는 논리는 동북공정보다 더 심한 억지이니(동북공정과 역사관은 같은데 결론이 다르니-_-;; 적어도 동북공정은 자체적으로는 모순이 없죠.) 필연적으로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이건 어차피 뭐가 옳다 그르다 따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선택해야 할 뿐이죠. -고구려-를 되찾을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