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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중국인들의 발톱? 고린내난다!

작성자한예찬|작성시간03.11.14|조회수81 목록 댓글 0
남의 글을 읽을 때 핵심이 무엇인지, 어디에 주제를 두고 있는지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모국어를 사랑하고 한글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내가 한자에 대하여 언급한 것은 한글보다 한자를 중요시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중국을 따라가자고 한 것도 아닙니다. 한자를 1800자 정도 배우는 것은 그리 큰 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한자를 1800자 다 배우자고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한자는 1800자가 아니라 5만자쯤됩니다. 상용한자 1800자는 아주 기본적인 정도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지금 영어에 쏟아붓는 노력의 일부만으로도 가능한 일입니다. 한자나 영어나 배워두면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나는 민족 정신과 실용주의,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한자를 1800자 정도 배우는게 좋겠다는 의견과 중국 것을 따라 하자는 것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알파벳은 영어에만 쓰이는 문자가 아닙니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모두 알파벳으로 표기합니다. 한자 역시 중국만의 글자가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한,중,일 삼국의 문자였습니다. (아시안 사인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알파벳이 영국과 미국만의 글자가 아니듯이 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한자만으로는 우리 말을 온전하게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에 한글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영어 역시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필요하니까 배우는 것입니다만 영어를 교통어로 대접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얘기입니다. 공용어로서 사용하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우리 모국어와 동등하게 대접받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모국어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김용만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나는 영어를 잘 하고 우리 역사나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며 그에 대해 무지한 학생보다 영어 실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우리의 것을 잘 알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훨씬 장래가 밝다고 본다."
나는 영어가 불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자가 지금의 우리에게 한글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영어보다 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주장하고자 하는 논지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시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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