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4일 서울 역사도시 조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나온 이 계획안은
서울 옛 한양성 성곽 7.7㎞의 고증 복원과 고궁, 청계천, 한옥마을 정비 등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고도 복원 사업이다.
유 청장은 “서울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역사도시 목록에 등록하는 것이
이번 계획안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계획안을 보면, 광화문의 경우 14m 이상 뒤로 물러앉고
축선도 동쪽으로 5.6도 틀어진 현재의 문을 원래 앞쪽 터
(현 광화문 앞 도로)에 앉히고 건물도 목조로 복원한다.
또 문 앞에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세운 조망시설인 월대와
불기운을 막으려고 세웠던 해태상을 복원해 관람객들이
월대를 통해 광화문과 경복궁을 출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문앞 대로 일부분과 경복궁 주차장을 포함한
8000여평의 시민광장을 광화문 언저리에 만들기로 했다.
또 청와대 뒤편 북악산 군사보호지역은 오는 4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개방 지역은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193만평의 등산로와 언저리 일대다.
옛 한양성 북문인 숙정문을 중심으로 동쪽의 홍련사, 와룡공원,
북쪽의 팔각정, 서쪽의 창의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2015년까지 18.2㎞의 서울 옛 성곽 가운데
유실된 인왕산, 혜화동 지역 구간 2.5㎞를 원형 복원하고,
완전히 사라진 5.2㎞ 구간은 성벽의 흔적을 도로 등에
화강암 지대석 띠로 표시하기로 했다.
위 내용의 요점을 추려가며 평(評)을 해 보면
1) .....축선도 동쪽으로 5.6도 틀어진 현재의 문을......
현재의 광화문은 경복궁 중심축에서 벗어나 있다.
왜냐하면 일제가 경복궁을 헐고 조선총독부를 지으면서
경복궁 중심축에서 약간 비껴 세웠는 데 ( 아마도 의도적 ?)
박통이 광화문을 복원(?) 아니 시멘트 복제품을 만들때
옛 총독부 축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이를 구글지도에서 잡아 본다.
내가 전에 본 자료는 3.5 도 틀어졌다고 했는 데.... 위 기사는 5.6 도 란다.
어느 것이 맞는지 ? 실측을 하면 당장 나올 터인데.....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이런 Detail 정리가 시원찮다.
2) 14m 이상 뒤로 물러앉고 ....원래 앞쪽 터 (현 광화문 앞 도로)에 앉히고
원 위치보다 현위치가 14 m 뒤에 있을 뿐 아니라
원래는 동십자각 (현재 삼청동 들어가는 입구) 과도 궁궐담이 이어져 있었다.
이번 복원에는 동십자각과도 연결 할듯.
위 사진은 일제시대 찍은 것일 터인데...
동십자각이 경복궁담과 연결되어 있다.
3) ......문 앞에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세운 조망시설인 월대와 ...
월대 ?
존엄한 궁궐앞을 평면으로 이어 잡인이 함부러 넘보게 만들었을리는 없다.
아래 그림은 홍순민 교수의 '궁궐이야기' 에서 scan 해 올리는 것으로
원그림은 동궐도(東闕圖)로서 홍교수는 그의 책에
돈화문 앞 월대 부분을 잘라 올렸다.
지금 돈화문 앞이 우습게 되었지만 지엄한 궁앞이
그럴수는 없었을 것이고 월대가 주는 효과를 상상할 수 있지 않나 ?
아...
돈화문 모습은 그림엔 8작지붕으로 되어 있으나 실재는 우진각 지붕인데...
화공의 실수 인지 ? 아님 ....
화공들이 가끔 실수하여... 임금의 진노를 사서 벌을 받는 일도 있다.
동궐도는 아주 큰 그림이니 세부에서 잘못될 수도.
하여튼 이 같은 월대가 광화문 앞에도 있었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4) .....불기운을 막으려고 세웠던 해태상을 복원해....
이 부분은 신문기자가 제멋대로 추가한 것인지 ?
유홍준 문화재청장 이 실재로 이런 말을 한 것인지 ?
잘 모르겠으되, 관악산 화기(火氣)를 누르기 위하여
관악산이 화산(火山) 이란것은 풍수학에서 하는 소리 임.
풍수에서는 산봉우리 모양이 굽은 듯 한것을 수성(水星)
관악산 같이 봉우리가 뾰족뾰족 한 것을 화성(火星)이라고 한다.
(山之尖梢曰火)
해태를 세운것이라는 속설(俗說)이 널리 돌아다니고 있으나....
해태는 법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내원(來源) 은 일각수(一角獸)
-외뿔이 달려, 의심나는 자에게 먼저 그뿔을 대어 보고,
유죄 여부를 감식한 뒤, 유죄면 사정없이 뿔로 받아 버리는 동물 이다.
조선조에서는 사헌부의 상징으로 해태상의 위치는 사헌부 앞이다.
위 수선전도 중 내가 그린 육조거리 를 가르킨 화살표 끝 바로 위 헌(憲) 짜가
사헌부 로 오늘날 정부청사와 세종문화회관 중간 정도 였을 것이다.
위 구한말 사진을 보면 해태는 광화문과 제법 떨어져 있는 데...
아래와 같이 복원하면....제대로 고증을 한것인지 ?
뭐...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하는 일을 문외한이 감놔라 배놔라 할일은 아닌듯.
자....문화재에 관심있는 자로서.... 광화문을 제대로 복원한다는 것은 참 반가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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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도대체 얼마나 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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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제는 어찌 할것이며.....결국 돈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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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재원을 이곳에다 퍼 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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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문화재 보호및 연구에 쓸 돈이 고갈 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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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복원이 그럴 우선순위가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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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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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복원에 찬성하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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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머니 돈 더 내라 하는 소리에는 고개를 저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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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화유산 운운 하면서 정작 서울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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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에 초고층을 지으려고 덤비는 데..
5) 북악산 일대를 1차로 2006년 4월 까지 개방한다.
다음은 한겨레 신문에 난 사진이고...
이를 보고 구글에서 다시 찍어 본다.
위의 촛대바위 옆에 토를 달았는 데...아마도 내 추측이 맞을 것이다.
그대로 부르기 갑갑하여 표기를 바꾼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예는 많다.
불교의 '보리수' '보리심' 의 가운데 짜도 원음은 '지' 라고 한다.
다만 스님이나 대중들이 그대로 읽기 민망하여 '리' 로 바꾸어 읽는 것이란다.
더 많은 예를 들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포르노 성으로 흐를수 있기에 여기서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