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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토론방

Re: 고구려의 고조선 계승 문제

작성자김용만|작성시간04.05.09|조회수378 목록 댓글 0
고구려의 추모왕이 '고조선의 영광을 되찾자'
뭐 이런 문구속에서~고구려가 고조선의 계승자..계승의식을 가진 국가..
이렇게 표현되어있는데~제가 알기로는 고구려는 그들 스스로가 천제(天帝)의 후손
이라고 하여 천손국(天孫國)을 표방했지만..
고조선의 후예로 자칭한건 없는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답변좀요.

--- 답변
인물로 보는 고구구려사 48p에

"나는 천신의 아들이며, 물의 신 하백의 외손이다"라고 자기 정체를 확립한 추모왕은 "옛 고조선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력한 대제국을 건설하자!"는 구호로써 고구려의 국가적 목표를 제시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이다.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하자는 의지를 가졌다는 것은 장천1호분 벽화고분과 각저총 벽화고분에 그려진 그림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진 그림들은 고구려 사람들이 단군에 대해 친숙하게 여기고 있었음을 알려 준다.
추모왕이 '다물'이란 말을 내세운 것은 고구려의 땅이 과거 고조선의 영토에 속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표현을 했습니다. 비류국왕 송양은 스스로를 선인의 후예라고 했는데, 이 선인을 단군선인으로 보는 조법종 교수의 논고도 있습니다. 고조선은 고구려에게 과거의 역사적 경험입니다. 그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고조선의 영토를 되찾자는 구호는 분명 의미있는 정치적 선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에 유화부인을 내가 웅녀에 비유한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웅심산, 웅심연과 관련이 있는 유화는 곧 단군을 낳은 웅녀입니다. 같은 신화적 구조를 지녔다는 것은 고조선의 문화가 고구려에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고구려는 다양한 문화적 기반 위에서 성장한 나라입니다. 고구려의 발견 첫머리에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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