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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토론방

제2차 고수전쟁의 의문

작성자성검라미아|작성시간05.06.18|조회수289 목록 댓글 3
제2차 고수전쟁, 즉 대업황제(양제)의 1차 침입때 제가 알기로는 132만이라는 전무후무한(이후로 당,송,명,청에서도 이만한 대군을 동원해본적 없는 엄청난)숫자의 군사로 위풍당당하게 고구려를 침공했다가 백삼십이만대군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군을 요동성 한곳에 몰아넣고는 다른 성을 치지도 않고 무식하게 계속 요동성만 때리다가 함락안되니까 삼십만 군사를 뽑아 장안 치러 갔다가 살수에서 전멸당해 몇천명만 살아돌아오자 이에 놀란 대업황제가 후퇴한 걸로 아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게 있습니다. 우선 백삼십이만이라는 숫자를 요동성 하나에 몰아넣을 정도로 대업황제가 바보가 아닌이상(어쩌면 정말 바보일지도...) 다른 성들을 같이 치는게 정상인데 기록이 안된 건가요? 아니면 저만 모르는건가요? 그리고 비록 살수에서 전멸당한게 최정예부대라고 해도 심혈을 기울여 수년간 준비해왔던 원정인만큼 나머지 백만도 훈련 잘된 정예부대일텐데 고작 삼십만이 죽었다고 그냥 퇴각해버리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이미 수군의 나머지 백만도 큰 타격을 입어 거의 전멸상황이 아닌 이상 말이죠. 퇴각을 쉽게 한걸로 보면 후방이 안전했다는 거고 후방이 안전했다는 건 보급로가 끊기지도 않았다는 건데... 제 지식이 깊지 못해서 이정도밖에 못 쓰지만 자세한 답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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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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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광개토경평안호태왕 | 작성시간 05.06.19 요동성 전투가 있기 전에 몇차례의 전투가 있었습니다. 수나라는 고구려원정 시 육군만 동원한 것이 아니라 수륙양면작전을 사용하였는데 수군이 평양 근처에서 괴멸당하는 바람에 전략상 차질이 있었습니다. 또한 요동성은 고구려의 1차방어선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요동성 함락에 신경을 기울인 것입니다.
  • 작성자아리하 | 작성시간 05.06.19 고수-고당전쟁에 관한 한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만큼 잘 된 책은 없는것 같습니다. 직접 읽어 보시고 생각해 보세요.
  • 작성자성검라미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6.20 아리하님 새로쓰는연개소문전은 저도 읽어봤는데 고당전쟁만 다뤘고 고수전쟁에 대해선 자세히 다루지 않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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