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구려 토론방

말갈족이란 개념을 유랑수렵민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어떨까?

작성자선구자|작성시간05.10.31|조회수148 목록 댓글 0
말갈족에 대해서 예맥계냐, 아니냐? 여진족의 전신인가? 라는 등등 특정한 종족이라는 측면에서만 해석해온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요근래 곰곰히 생각해보니 말갈이라는 사람들을 특정종족개념으로 접근할것이 아닌 특정생활방식부류의 사람들이라는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유로써는
1. 말갈족의 생활지역범위가 남쪽으로는 강원도지역까지 북쪽으로는 흑룡강성지역까지 넓게 분포되어있고
2. 흑수말갈을 제외하고 다른말갈이 예맥계라고 하는 학설이 존재하는바 말갈을 특정종족으로 해석한다면 누구는 예맥계에 들어가고 누구는 안들어가고 한다는 표현방식이 잘못된것이기에.

그래서 말갈족이라는 개념을 특정종족이 아닌 특정생활방식상의 개념으로 분류할 경우 정의를 내린다면 정착농경민에 대비된 기마적이면서 유랑적, 수렵적인 비중이 큰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정의를 하려고 합니다.

생활방식적인 측면에서 말갈족이 한반도북부나 그이상 북쪽인 만주지역등 고구려지역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이유로는 그 지역이 산악지대이고 기후가 다소 추운데 특히나 고대시대에는 과학기술적으로 발달이 들된 상황을 감안한다면 농경생활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한반도남부보다 불리한 입장에서 그렇게 유랑, 수렵적인 생활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후대에 와서 말갈족이라고 하면 여진족의 전신으로 떠올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유랑, 수렵생활이라고 하면 정착농경생활보다 덜문명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고 고려시대이후의 여진족들이 유랑, 수렵적인 생활을 유지하다보니 그렇게 생각들하게된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하여 말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중에서 통일신라영역에 들어가 흡수되어 점차로 농경생활문화권으로 흡수된 사람은 한국민족화된것이고 그대로 북방에 남아서 발해의 국민이 된 사람들중에서 발해가 멸망하고도 여전히 농경생활문화권으로 흡수되지 않고 유랑, 수렵위주의 생활을 고수하게되는 사람들을 여진족이라고 부르게되다보니 여진족= 말갈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