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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토론방

당의 장안성 규모

작성자武寧王|작성시간07.08.25|조회수572 목록 댓글 1
 

당나라의 장안


장안성 내황성(관청거리)의 남쪽 정문인 주작문에 서서 북쪽을 바라보면, 승천문가라고 불리는 폭 150m짜리 도로가 멀리 1843m까지 이어지고, 궁성의 남문인 승천문이 있습니다. 승천문으로 들어가면 동쪽으로 문하성, 서쪽으로는 중서성, 정면으로 태극전이 있습니다. 궁성의 남면은 횡가(橫街)라고 불리는 대광장으로서, 폭은 문헌에는 441m로 나오지만 실제 측정값은 220m라고 합니다. 횡가의 남쪽 황성에는 우선 동쪽으로 문하외성, 서쪽으로 중서외성, 한 줄기 남쪽의 동쪽으로 상서도성 및 6부가 있었습니다. 황성과 궁성을 구분하고, 성내 북쪽 끝에서부터 질서정연하게 배열한 것은 장안성의 특색입니다.


장안성은 남북이 8651m, 동서가 9721m에 달합니다. 장안성 북단 중앙의 궁성은 동서 2820m 남북 1492.1m이고, 그 남쪽의 황성의 동서는 궁성과 같고 남북은 1843m입니다.


궁성과 황서 이외에 도로에 의해 가로와 세로로 구획되어 있었습니다. 남북으로 난 11개의 도로폭은 문헌상 모두 100보(147m)로 되어 있지만, 실제 측정치로는 중앙의 주작대로가 150~155m이고 동서로 퍼져 나가면서 좁아져 서쪽 끝은 20m 동쪽 끝은 25m로 되어 있습니다.


동서로 난 14개(장안성은 동서남북의 끝이 성벽으로 되어 있으며 각각 1개의 도로로 치지 않습니다.)의 도로 폭도 문헌과 실제 측정치는 서로 다릅니다. 주작문 앞의 동서 도로만이 실제 측정치 120m로 넓고, 그 밖에는 75~25m로 되어 있습니다.


또 동서남북의 도로는 모두 양쪽에 폭이 3m 정도 되는 도랑이 있었습니다. 주작대로의 동쪽은 만년현, 서쪽은 장안현으로서 행정구역상 두 현으로 나뉘며, 대관들은 주로 만년현에 살았고 일반 민중은 주로 장안현에 살았습니다. 동서남북 도로에 의해 구획된 직사각형 구역 하나하나를 방(坊이라 하고(里라고도 합니다) 각 방은 승인방, 평강방 등으로 불리고 총 108개의 방이 있었습니다.


궁성과 황성은 성 담장으로 에워싸여 내성을 형성하고, 그 바깥에 장안성의 외성이 있었는데, 동서로 각각 3문, 남쪽에 3문이 있었습니다. 각 방도 담장으로 에워싸이고, 각 방의 넓이는 남북이 문헌상으로 514.5m 실측치는 500~590m이고, 동서는 문헌과 실측치는 모두 비슷한데 실측치는 562~1125m로 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장안성 동남부에 곡강지(曲江池)와 부용원(芙蓉園)이 외곽에 있었고 그리고 태종 무렵에 궁성 동북으로 빠져나온 대명궁을 지었고 현종 무렵에는 흥경궁을 세웠습니다.


* 출처: 중국의 역사 -수당오대-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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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추모왕 | 작성시간 07.08.27 그렇다면 고구려 장안성이 중국 장안성보다 낫다는건가요 ㅡㅡ? 흠.. 하긴 인구수에서 너무 차이가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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