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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정성일 작성시간09.03.20 저는 한문의 해독과 해석을 위해 날을 꼬박 샌것이 여러날입니다. 사명감과 역사의식이 있는 사람은 그럴 수 있죠. 사실 근무시간에는 잡무에 쫓기느라 작업하는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일본인들이 집에 가서 하라고 적정량의 필사량을 맡기고 회수하였을 것입니다. 수시로 남당의 집에 불이 몇시에 꺼지는 확인하고 수시로 일본이 남당의 거주지에 나타났을 것입니다. 남당은 매일같이 날을 새가며, 2부를 필사하여 집안의 어느곳에 감추어 두었을 것입니다. 사실 처음의 필사는 해독하는 작업이 먼저라 3시간이 소요되지만, 두번째의 필사는 이미 판독이 된 상태라 1시간이면 끝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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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정성일 작성시간09.03.20 그리고 남당이 필사를 위해 가져가는 종이도 일일이 확인했을 것입니다. 남당이 다른 종이에 쓰지 못하도록 종이라고 생긴 것은 가져가버리는 못된 짓도 했겠죠. 남당의 필사본을 살펴보면 궁내성의 것도 있고, 원고지도 있고, 심지어 뒷면에 어떤 다른 내용이 적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마도 파본까지 제출을 요구당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사무실에서 쓴 것과 집에서 쓴 것이 자료의 질적인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남당이 필사가 가능했는지의 여러 경우의 수를 추측해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