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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밝은눈 작성시간10.05.08 대고구려국大高句麗國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는 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 / 그런데 읽고보니,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여쭈어봅니다. 고구려가 그 지역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고구려의 물품이 그 지역으로 수입되었다고 본다면, 시기를 굳이 AD409로 한정할 필요가 없고 그 이전(예를 들어 AD349, AD289, ...)이라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만, AD409로 한정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요? 혹시 소수림왕 때인 AD372에야 불교가 수입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아니면 서체라든지 하는, 시대를 구분짓는 다른 특징이 불상에서 관찰되었기 때문에? 어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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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밝은눈 작성시간10.05.09 그러한 이유라면 충분히 납득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의견은 없습니다. 하한선은 불교 수입으로 AD372, 상한선은 평양천도시기로 AD427, AD372-427 사이에 기유년은? AD409 뿐. 이러하니 하한선이나 상한선을 이동시킬 이유가 없다면 반론의 여지가 없겠지요. 혹시 AD409라는 결론을 지지하는 다른 추가 이유는 없나 해서 확인차 여쭤본 것 뿐입니다. 아시다시피 세상에는 한 가지 이유로는, 주장이 아무리 명백하다고 해도 납득하지 못하는 - 질보다 양을 외치는 - 분들이 있는지라, 제가 본문의 주장을 근거로 하여 다른 주장을 전개하다가 그런 분들을 만날 때를 좀 대비해두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