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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토론방

광개토왕은 주몽의 12세손, 17세손? 계산해보면 정황상 그것이 고구려 건국시기변동과 연계시켜야 할 사안인가?

작성자선구자|작성시간10.11.08|조회수431 목록 댓글 4

 삼국사기에는 광개토왕이 주몽의 12세손이라고 하고 광개토왕비에는 17세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다른 기록간 5세대 차이가 난다라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고구려의 건국시기문제로 연결시켜야 할 사안인지 따져볼것입니다.

 삼국사기를 기준해서 두사람간 출생연대차이가 431년이니 12세손이라면 11세대이므로 그 사이 한세대당 평균 39년이고 17세손이면 16세대이니 약27년이 됩니다.

 그렇다면 한 세대간 평균기간계산에서 두기록간 차이를 보아서 당시 정황상 어디가 타당할까요?

 아무래도 후자가 타당할것입니다. 당시의 생활패턴을 볼 경우 만27세정도라면 이미 혼인하고 아이도 몇을 낳았슬 시기이므로 39세 평균세대차이는 한 세대로 계산하기에 너무도 고령의 나이가 됩니다.

 그러니 당시 사회의 생활패턴을 볼적에 광개토왕비의 내용대로 하더라도 주몽의 삼국사기상 생존시대를 더 앞당긴다라는 것은 무리일것입니다.

 

 다만 삼국사기도 그렇지만 광개토왕비의 내용역시 제대로 과거 고구려초기기록을 제대로 신빙할수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그 당시 고구려인들(광개토왕비를 제작할 당시) 역시도 삼국사기초기에 해당되는 시절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슬가능성도 크죠.

 그러니 주몽이 광개토왕의 몇대조라는 것에 대한 계대를 제대로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요한 근거가 있다면 현재 국내의 일반성씨가문들이 대략 고려시대초기 대대적으로 사성을 받아서 고려초기에 득관조를 두는 경우 그 득관조로부터 현재 자신이 정확히 몇세대간인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대략 몇대조 하는 식으로 나오지만 계산을 해보면 그것이 정확한지 의문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려초전기로 부터 지금까지도 그러한데 기록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그보다 더 고대시절의 경우는 당연히 몇세대인지를 더 알기가 어려울것이죠.

 

 만27년이라는 세대간 평균연령차이역시도 장남 종가기준으로 할 경우 당연히 그 당시로써는 많은 연령차이입니다.

 물론 항상 장남 종가로만 왕위계승이 이어진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후대로 갈수록 점차로 장자계승이 자리잡아가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만27년이라는 평균세대차이역시 그리 적은 수치는 아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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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을지家 소협 | 작성시간 10.11.08 오늘 기사에서 본건데 가언충과 당고종의 대화에서 고구려가 건국된지 900년이라는데 정말 고구려가 고조선 멸망이전부터 존재했었고 고조선멸망이후에는 조선처럼 한에 사대하다가 그런건가요?
  • 작성자사르마뉴 @ 바얀칸 | 작성시간 10.11.10 고구려 유민 고진의 묘지명에 고구려인 스스로 주몽왕이 건국하여 나라가 30여대 708년간 지속되었다고 기록된만큼
    고구려 국가 자체의 연대를 200년 올리거나 하는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
  • 작성자조수아 | 작성시간 10.11.12 선구자님, 이미 이에 대한 선행 연구들이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17세손을 왕대 수로 볼 것인가 혈연 대 수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 世가 시작되는 기준을 어느 왕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 작성자선구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1.12 혈연대수로 해도 본문에서처럼 저정도 계산이 나오는데 왕대수로 할 경우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부자상속외에 형제상속이나 여타 정변에 의한 왕위계승등으로 인해서 혈연대수보다 같은 대수라고 해도 더 짧은 시간간격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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