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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수 작성시간09.02.23 『진서』「왕 미 열전」과『세설신어』에는 왕 미가 고구려를 침공했던 무구 검 휘하의 장수 현토태수 왕 기(王頎)의 손자라고 합니다. 가문으로 보자면 단순한 도적출신은 아니었던 셈이지요. 사실 '도적'이라는 표현도 서진 왕조 입장에서 도적이지 실제와는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여하간 중원을 이롭게 했던 사람의 자손이 오히려 흉노군의 장수가 되어 중원을 해롭게 하니 참으로 역사의 역설이라 아니할 수 없군요. 반대로 보면 중원을 제외한 여타 국가들에게는 왕 미가 엄청나게 보너스를 팍팍 쓴 셈이 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