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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오르도.

작성자김용만|작성시간03.06.03|조회수286 목록 댓글 1
몽골세계제국 초고본이 기타자료실 3번에 있으니까 다운을 받아 보세요.
그 책에 있는 내용의 일부를 아래에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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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루스의 모습
1206년의 봄, 오농강의 상류에 가까운 초원에서 즉위식을 올린 테무진은 새롭게 칭기스칸이라고 이름붙였다. ‘칭기스’의 뜻은 여러 설이 있지만 아직 잘 알 수 없다. ‘칸’이라는 것은 원래 중앙유라시아의 튀르크․몽골계 등의 사람들이 ‘군장’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한다.
칭기스는 이미 유목민의 조직화에 돌입했다. 휘하에 들어온 유목민들을 95개의 천호군(千戶群)으로 재편성했다. 천호의 아래도, 백호(百戶), 십호(十戶)라는 짜임새로 10진법 체계로 조직화하였다. 이 방법은 흉노이래의 초원국가의 전통이고, 고원통합 이전의 타타르, 메르키드, 케레이드, 나이만 등의 여러 세력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직되어 있었다. 칭기스는 그것을 모두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형태로 재편성한 것이다. 그것과 동시에 천호장을 임명했다. 칭기스의 제패에 협력한 족장들은 그대로 천호장이 되었다. 한사람으로 몇 개의 천호를 가진 자도 있다. 대개는 칭기스의 ‘네게르’들로부터 천호장이 임명된다. 어느 인물이 칭기스의 명령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같은 부족의 사람들을 모아 천호장이 된 경우도 있다. 백호장․십호장은 천호장의 추천에 의해 임명되었다.
천호의 재편과 천호장의 임명이 일단락 지워진 어느 때, 칭기스는 일족에 부족을 나누어 주었다. 3명의 아들, 조치, 차아다이, 우구데이, 각각 4개의 천호를 나누어주고, 왕국의 서방, 알타이산 방면에 배치하여, 우익의 여러아들 울루스로 삼았다. 또 3명의 친동생 카사르, 카치운, 옫치긴의 계통에게는 각각 1개, 3개, 8개의 천호를 주어, 고원의 동방을 경계로 하는 ‘카라운지둔’ 즉 흥안령의 방면에 두어, 좌익의 여러 동생 울루스로 삼았다.

이 동서 합쳐 6개의 일족왕가의 한가운데 칭기스와 그 막내아들 톨루이가 있는 형태가 되었다. 칭기스에 직속하는 많은 천호군은 더욱이 서쪽에 보오르추, 동쪽에 무칼리라는 2명의 숙노의 아래에 역시 우익․좌익의 형태가 되어 크게 분속했다. 칭기스는 천호장․백호장․십호장의 자제들을 모아, ‘케시크’라는 근위군단을 만들어 네군데에 나누어 소속시켰다.


‘오르도’라고 불리는 천막군의 ‘유목궁정’을 지키게 했다.


결국 칭기스의 신왕국은 남쪽을 보고 가장 바깥쪽에 좌우 3개씩의 일족 왕가, 그 안쪽에 또 좌우의 천호군, 그리고 모든 것의 중앙에 칭기스 자신과 4개의 ‘오르도’를 지키는 ‘케시크’라는 구조가 되었다. 학이 좌우의 날개를 크게 펼친 것 같은 구조가, 신흥국가 몽골의 형태였다. 이것이 이후의 몽골 울루스의 모든 것의 원형이 되었다.
국가의 이름은 ‘에케 몽골 울루스’ 즉 ‘대몽골국’이다. 이 신국가에 참가한 모든 구성원들은 설령 출신․언어․용모가 다르더라도 모두 ‘몽골’이 되었다. 이 때 ‘몽골’이라는 것은 아직 ‘민족’의 이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국가’의 명칭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의 ‘민족집단’이라는 것은 오해이다. 대몽골국은 다종족혼합의 혼성집단이며 몇개의 일족 울루스를 내포하는 다중구조의 연합체로써 출발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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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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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갓쉰동】 | 작성시간 03.06.03 감사합니다.책 쓰신 분에게 실제로 답변을 받으니 실감이 안나네요.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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