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교수의 논문에 대해서

작성자ensemble|작성시간04.05.27|조회수398 목록 댓글 24
> 유능한 천문학자들이 삼국시대의 일식현상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백제와 신라의 최적관측지가 대륙동부해안지역으로 나오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창범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서 사용한 "최적관측지"라는 새로운 용어의 물리적 의미에 대해서 천문학적으로 의미있는 논증이나 유효성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문의 뒷 부분에서는 최적관측지에 대해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자기 자신도 무슨 "물리적 의미"를 가지는지 알지 못하는 이상한 개념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대해 의미 부여를 하는 엉뚱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다소 엉터리로 치부될 수 있는 논문이 국내 학술지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상대방의 명성이나 지위를 고려하지 않고 심사를 하는 국제 학술지에서는 통할리 없습니다.
만일 그 논문이 정말로 천문학적인 의미를 가진다면 전세계의 역사천문학자들로 부터 찬사가 빗발쳤을 겁니다.
역사천문학에 있어서 "완전히 획기적인 개념의 발명"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 아시다시피 일식현상이라는것은 과거에 일어났던 현상이나 미래에 일어날 시기와 위치까지도 현대과학으로 알수가 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이러한 상당히 과학적인 자료들은 왜 재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지요?

박창범 교수가 했던 일식 계산 결과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식 계산에 필요한 기초 테이터는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해군 천문대와 같은 기관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아마추어들도 그 정도로 정밀한 계산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계산의 정밀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미국 해군 천문대와 같은 기관에서 정밀도 높은 천문 계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공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산 결과가 정확하다고 하여 계산 결과를 토대로 해석하거나 또 다른 계산을 한 결과도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1+1=2가 정확하다고 하여, 2+1=5라는 결과도 정확한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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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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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대륙백제 | 작성시간 04.05.17 강단에서 비정하면 그것이 사실이 되는것은 아니지요..더구나 한반도에서 발견된 다수의 유적들에 직접적인 글귀나 근거는 없습니다..비정해서 발표하는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 작성자대륙백제 | 작성시간 04.05.17 믿고 안믿고는 개인 자유지만 이러한 과학적.그리고 유물론적 자료가 나왔는데도 무시하는것은 강단이 주장하는 유몰론적.과학적 접근태도와 배치되는 사고입니다..
  • 작성자ensemb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5.17 1997년에 출판한 중학생 수준을 대상으로 한 위인전기의 내용을 들이대면서 그것을 사실이라고 주장한다면, SF 소설도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게 낳지 않을까요 ?
  • 작성자대륙백제 | 작성시간 04.05.17 장수전전에 대한 글을 올려 놨으니 읽어보심이...1997년에 출판?
  • 작성자ensemb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5.17 中國將帥全傳 - ISBN No. 7800123162, 工商出版社에서 1997년 8월 1일 제1판 출간. - 내용간략소개: 中國古代將帥的世界﹐是一個神秘的令人既感到敬畏又感到親切的世界。(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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