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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얼 작성시간13.02.1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영양왕은 치세의 이념을 제세안민으로 정한 거 같은데,
안민의 백성을 편안케하는 건 임금으로서 당연한 거라 그러려니 하겠는데
세상을 구한다는 건 거창한 의미만큼 의미하는 바가 모호해서 그러는데요,
그가 구하려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었을까요?
세상에는 적도 있도, 아군도 있고, 중립으로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데
막연히 세상을 구한다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진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판타지 소설에 나온 마왕처럼 공동의 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가 구하려는 세상은 무엇이며, 세상을 어떻게 구하려 한 걸까요?
단순히 고구려의 천하 혹은 세력권을 지키겠다는 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