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배운 恨 이제 풀고 가오”…87세에 받은 졸업장
남인천중·고교 늦깎이 만학도 사연
졸업생 평균 연령 중학교 64세 고교 62세
평생 배움의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늦깎이 만학도들의 특별한 졸업식이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졸업식이지만 예비 졸업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남인천중·고등학교는 오는 27일 오전 중학교 224명과 고교 237명 등 학생 461명의 비대면 졸업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졸업생 연령대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평균 연령은 중학교 졸업생이 64세, 고교 졸업생이 62세다.
주변에 털어놓기 어려웠던 서러움을 떨쳐내고 당당하게 학업을 끝마친 예비 졸업생들은 제각각 모두 아름다운 도전기를 써냈다. 이들은 다가올 졸업식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출처]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690487&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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