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11월 18일 (월)
장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 김천복 소유 풀빛농장
한결재단에서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무료급식에 제공할 단감 따기 봉사활동을 하다.
봉사단 51명은 관광버스와 봉고차 나누어 타고 목적지로 출발, 최동규 사무국장이 퀴즈 '골든벨'
프로를 진행 재미가 쏠쏠했다.
풀빛농장 주인인 김천복 상록자원봉사자가 마중 나오다.
김천복 봉사자는 부산시에서 20년 전에 명예퇴직하고 감나무 농장을 조성하여 영리 목적이 아니고
불우 시설 등에 감을 무료로 제공하며, 한결재단 무료급식 창설 멤버로 매년 감을 무료로 제공하다.
작업에 앞서 감따는 요령을 설명하다.
감 따는 체험은 평생 처음이라고 하면서 즐겁게 작업을 하다.
감 따는 방법은 감을 쥐고 전지가위로 아랫부분에 대고 따 준 뒤 다시 꼭지 부분까지 자른다.
자른 감을 뒤집어서 감꽃이 피어 있던 자리를 손으로 살짝 문질러 잘라내면 된다.
그래야만 감이 서로 부딪쳐 상처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큰 감을 따기 위해 나무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는데, 위험합니다.
딴 감을 바구니에 담아 마당으로 이동하는 조는 일사불란하게 작업을 하다.
내것이 더 크다. 아니야 내가 딴 것이 더 크지!
감나무 밭이 약간 경사가 있어 작업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재미가 쏠솔하다.
와! 탐스러운 감 이 주렁주렁 나무가지에 달리있다.
가을 정취를 듬뿍 머금은 단감이 탐스럽다.
감나무 밑에 누워 입을 벌리고 있으면 홍시가 입안으로 떨어질것 같지요?
그런데 공짜는 안되요!!
감의 무게를 못 이겨 가지가 휘어져 부러질 정도이다.
주렁주렁 달리있는 감은 김천복 씨 땀의 결실이다.
83세 문창수 왕 형님도 열심히 감을 따다.
누가 누가 더 예쁘지요?
풀빛농장에는 단감뿐만 아니라 오가피, 모과 등 다양한 과일이 있다.
오가피도 식재되어 김천복 씨는 얼마든지 가지고 가라고 한다.
나도 정년퇴임 후 5년간 지리산 덕산에 감나무 농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만감이 교차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한결재단 최동규 사무국장 화이팅!!
한결재단이 준비한 비빕밥과 수육 등을 안주로 한 잔 술 꿀맛이다. 잔치마당이다.
감 따는 작업을 마치고 김해 레일바이크로 이동
상록자원봉사단 하장길 봉사자 화이팅!!
두 분은 자매가 아닙니다. 주위 사람들은 많이 닮아 자매라고 한다.
공연팀 화이팅!!
달리는 열차에 매달리보니 옛 추억이 그립다.
전국의 많은 레일바이크가 있지만, 철교를 횡단하며 아름다운 강변을 달리는 레일 바이크가 이곳이 유일하다.
왕복 3km 거리에 약 40분 소요된다. 낙동강 철교를 횡단하는 레일바이크 타다.
와!! 레일바이크 신난다.
산딸기 속에 들어가 회이팅!!
와인 동굴에서 산딸기 와인으로 건배, 안정학 봉사자가 전원에게 와인을 쏜다. 고맙습니다.
와! 술 세다.
와인 동굴 입구에서 봉사자들 단체기념촬영
무료급식 제공용 감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김천복 선생님과 한결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수확한 단감은 11월 20일 해운대역 광장에서 무료급식에 제공된다.
공무원연금공단 G-시니어 기자 이동일
작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