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는 마지막 배로 들어와서 숙박,다음날 해안도로 일주하고 8시 배로 성산일출봉으로 나와 마지막 구간을 달리었다. 환상의 자전거길 234km의 중 대부분은 해변길로 환상적인 데 비하여 도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곳은 조심이 필요하다.
성산일출봉은 산 모양이 성(省)과 흡사하여 산명(山名)을 성산봉이라 하고, 일출을 바라보는것이 제주 일경(一景)이다. 바다 건너 우도가 보인다.
제주 해변 자전거길의 야자수는 남태평양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다.
쇠소깍은 효도천 하구(깍)에서 솟아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깍이라 부른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82호).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뜻이다.
자전거길 옆 농장에 귤이 나무가지가 휘일정도로 주렁주렁 달리어 있어 탐스럽다.
해안도로는 김녕해수욕장을 거쳐 함덕해수욕장으로 달린다. 에메랄드 빛을 머금은 바다와 이국적인 야자수는 마치 남태평양의 섬에 와 있는 기분이다.
제주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김년성세기해변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인정받았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고운 백사장, 현무암 해안 절벽까지 아름다운 곳으로 국내 대표 피서지이다.
이곳은 영불턱 전망대로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하는 곳이며 작업중 휴식하는 장소이다.
제주 4. 3 평화공원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제주 4. 3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인권위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국토종주 제주환상자전거길 마지막 10번째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찍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으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함덕해수욕장 해변에 설치된 어부들이 고기잡이 조형물, 모래사장에 덜렁 누워서 생각에 잠겨본다. 먹고 싶은 걸 먹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보고,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임을 깨닫게 하니 감사합니다.
제주도 자전거길 종주 인증센터 10개소
용두암- 다락쉼터- 해거름마을공원- 송악산- 법환마당- 쇠소깍- 표선해변- 성산일출봉- 김녕성세기해변-함덕사우봉해변-용두암(원점복귀) 스탬프 모두 찍었다.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에서 발행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PASSPORT)에 제주환상종주 인증을 받았다.
※ 문경새재와 금강을 잇는 오천자전거길(행촌교차로~합강공원)과 동해안 종주 자전거길 (고성 통일전망대~영덕) 종주하면 그랜드 슬램 달성한다.
~ 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