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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발자취

고향 거창에서 벌초 행사 모임

작성자아림(娥林)|작성시간25.09.27|조회수107 목록 댓글 0

2025. 9. 26, 고조부(국농소) 증조부(남상 은티) 부모님(양곡) 벌초행사를 가졌다. 두팀으로 나누어, A팀은 은티 B팀은 양곡에서, 고조부는 합동 작업을 하다. 벌초는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작업을 마치고 주변 정리 정돈만 하고 제물을 올리었다.

부모님 산소을 말끔하게 풀을 깍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하다. 父 (1015. 9. 5출생,1989, 6월 그믐 별세 ) 母(1922, 6, 20출생, 2012, 8, 29별세) 

나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수목장하기 위해 화장을 한 유골을 나무아래에 뿌리는 장례이다. 부모님 산소 앞 양쪽에 2005. 4. 5 주목(10년생) 2그루를 심었다.

주목(朱木)은 나무껍질이 붉은 색으로 높은 산에 자라는 상록 침염수 교목으로 높이 17m, 지름1m까지 이르고 1년에 1mm가 자르는 성장이 매우 느리다. 그러나 평지에서 따뜻하고 땅이 비옥해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심은지 12년 경과 1913. 5. 1)

2025 09. 26(금) 성묘일에 창규동생이 주목의 가지를 전정하다. 창규동생이 부모님의 산소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고맙다.(식수한지 20년된 주목)

합천이씨 집안에 시집온 며느리들 수고 많았습니다. 막내 동생은 서울에서 다른 일정으로 참석 못하고 우리 3형제만, 참석하다..

국농소 고조부모님 산소로 이동 참배하다. 공주대학교 행정학 김창환교수는 벌초(伐草)는 농작물, 야외작업시에 사용하는 말이고 참초(斬草)가 옳다고 한다. 나도 앞으로 참조로 사용하겠다.

은티 고조부님 산소는 원래 잔디가 살지않은곳으로 무덤이 거의 무너져 있다. 이제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보수작업을 하지않는다. 동열, 동광이 동생 수고 많아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무덤은 모두가 합장이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天高馬肥의 계절 들판에는 노올란 벼가 고개 숙이고 하늘엔 고추잠자리가 훨훨 날으니 완연히 가을이다. (고조부님 산소에서 바라본 들판)

성묘행사를 마치고 거창군 마리면 씨악실 한우전문점 '워낭' 식당에서 한우로 점심을 먹다.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비싼 한우를 마음껏 먹다.

식사대금 700,000원은 우리집안의 호프 동열이 동생이 쏘다. 동열이 사업이 번창을 기원합니다. 몸이 불편하신 숙모님도 참석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우리집안의 기둥인 이만수(90세) 삼촌께서 화목과 건강관리를 당부다.삼촌은 조상님의 고향인 국농소 마을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옛추억을 회상할 정도로 열정과 호기심이 많다. 이것이 삼촌의 건강 비결이다.

식사를 마치고 거창의 명소1경인 수승대로 이동하다. 동열이와 동화가 수승대 냇가에 앉아 물놀이를 즐기다.

수승대는 국가지정 명승지(명승 제53호)로 지정된 국민관광지로 요수정, 거북바위, 관수루, 출렁다리 등 솔숲, 물, 바위가 어울려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거창하구나 구경가세"  

 

시원한 수승대 계곡 물소리는 속세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날려버리다. 숙모님과 제수들 보기 좋아요

수승대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한 여름밤의 거창국제연극제가 개최되는 곳이다.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하여, 높은 관객 호응과 성과를 기록했다고 한다. 동생들과 함께 수승대교에서 

삼촌 이만수(1936년생) 과 저는 취미생활이 같아 중국배낭여행(10박11일), 일본배낭여행(5박 6일)했고, 지리산종주(3박4일)와 강원도 홍천의 유명산 등 많은 산행과 여행을 함께하다.

우리 조상의 시조는 표암공휘알평(瓢巖公諱平)이고, 중시조는 강양군 이개(江陽君 李開)이며. 나는 전서공파 33대 종손이다. 경주를 본관으로 합천, 재령의 지종으로 나뉘어졌다.

 

■李朴會는 31대 할아버지 이병명(李昞明 1896. 2. 18) 할머니 박청양(朴靑陽 1895. 6. 28) 성을 따서 만든 명칭이다. 이동조는 영원한 회장으로 회를 이끌고 진주 이창규동생은 산소관리 등 모든 일을 도맡아 수고하고 있다.

 

※제31대 조부님을 중심으로 집안의 위계 서열표와 사진첩으로 편집한 ' 우리의 조상'의 작은 책을 만들어, 뿌리를 알고 긍지와 확고한 혈통의식을 갖도록 했다.

~ 아림 이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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