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버그 출몰시기 퇴치방법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기관은 이미 주요 발생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격적인 개체 수 증가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친환경 방제 실험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되면서 방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핵심 내용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인천 계양산과 서울 백련산 일대에서 러브버그 성충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앞서 올해 러브버그의 주요 활동 기간을 6월 15일부터 29일까지로 전망한 바 있다.
개체 수가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6월 24일 전후다.
실제로 최근 현장 조사 결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성충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기관은 앞으로 며칠 동안 개체 수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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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방제 실험 결과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친환경 방제 효과다.
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지난달부터 여러 방제제를 활용해 현장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는 곤충병원성 곰팡이를 활용한 방제제 2종과 식물 추출물 성분이 포함된 방제제 1종이 사용됐다.
관찰 결과 약제를 사용하지 않은 구역에서는 러브버그 성충이 정상적으로 우화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반면 방제제를 처리한 구역에서는 성충 발생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친환경 방제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러브버그는 왜 늘어날까?
러브버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개체 수가 증가한 곤충이다.
사람을 직접 물거나 독성을 가진 해충은 아니지만 대량으로 출현할 경우 불편함을 유발한다.
자동차 전면 유리에 붙거나 건물 외벽, 창문 등에 무리지어 모이면서 시민들의 민원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기온 상승과 도시 환경 변화 등이 개체 수 증가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