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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사상 최대 ICE 요원 투입” 예고

작성자천둥번개|작성시간26.06.11|조회수0 목록 댓글 0

▶ 호먼 국경차르 “곧 대대적 단속” 경고

▶ 호쿨 주지사 “위협 안돼, 절대 불가” 반박

톰 호건 백악관 국경 차르가 9일 ICE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뉴욕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투입이 예고돼 파장이 일고 있다.

톰 호먼 백악관 국경차르(총괄 책임자)는 8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여러분은 뉴욕시에서 지금까지 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ICE 요원을 보게 될 것”이라며 “방금 작전 계획을 검토했다. 정확히 언제 시행될지는 말할 수 없지만 곧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급 ICE 요원 배치 예고는 연방 당국의 이민단속을 제한하기 위해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지난달 29일 서명한 뉴욕주 이민단속 제한 법안 패키지에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 법안 패키지에는 ▲ICE 요원의 단속 중 마스크 착용 금지 ▲학교·병원·종교시설 등을 ‘민감 장소’로 지정해 법원의 사법영장 없는 연방 요원의 진입금지 등 주내 이민단속을 제한하는 조치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지역 법집행기관이 이민단속에 직접 참여하는 ‘287(g)’ 협약 체결을 금지했으며 ▲이민 당국이 단속 과정에서 주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법 구금을 시도할 경우, 주정부나 피해 당사자가 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대항권을 명시했다.

호먼 국경차르는 법안 통과 전부터 호쿨 주지사에게 “법안에 서명할 경우 뉴욕에 더 많은 단속 요원을 보내겠다”고 공공연히 경고해 왔다.

호먼은 폭스 뉴스와의 이날 인터뷰에서 “뉴욕주가 교도소내에서 안전하게 체포할 수 있는 효율성을 박탈했기 때문에 우리는 뉴욕에 더 많은 ICE 요원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호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 앞에서 내가 요청하지 않는 한 연방 요원을 뉴욕에 보내지 않겠다고 확언했다”며 “내가 요청한바 없기 때문에 호먼 차르의 발언에 위협을 느끼지 못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호쿨 주지사는 “뉴욕은 이민자를 보호하는 도시(Sanctuary City)이지, 범죄자들의 안식처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후 “범죄 이민자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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