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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보안검색 더 빨라진다… 최첨단 3D 장비 도입

작성자천둥번개|작성시간26.06.23|조회수0 목록 댓글 0

▶ 랩탑·액체류 꺼낼 필요없어

▶ 검색대 혼잡 줄어들 듯

여름 휴가철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특수로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LA 국제공항(LAX)의 보안검색 절차가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전국 주요 공항에 차세대 3D 보안검색 장비를 도입하는 총 7억8,120만 달러 규모의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 중이며, LAX에도 해당 장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KTLA가 21일 보도했다.

새 장비는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술을 활용해 승객의 기내 반입 가방 내부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한다. 검색 요원들은 화면상에서 가방 내부를 회전시키거나 확대해 물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X선 검색보다 정밀한 판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보안검색대에서 랩탑이나 태블릿 PC를 가방 밖으로 꺼낼 필요가 없고, 규정에 맞는 액체류 역시 별도로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TSA는 이러한 변화가 검색 시간을 단축하고 체크포인트 혼잡을 줄여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내 반입 수하물 규정은 이전보다 엄격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새 검색 장비의 투입구가 기존 X선 장비보다 작은 경우가 많아 규격을 초과한 가방은 검색 이전 단계에서 별도 확인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선 기내 반입 수하물 기준인 가로 22인치, 세로 14인치, 폭 9인치 규정은 현장에서 비교적 유연하게 적용돼 왔지만, 앞으로는 초과 수하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TSA는 이번 첨단 검색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안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승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공항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여행객이 몰리고 있는 LAX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보안검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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