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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베란다에 두는데 아니었다"… 양파 '이렇게' 보관하면 3개월도 거뜬합니다

작성자천둥번개|작성시간26.06.11|조회수0 목록 댓글 0

출처 = Envato

장을 보고 온 뒤 양파를 베란다 한쪽에 쌓아두는 분이 많습니다.

값도 싸고 오래간다고 여겨 마음을 놓기 쉽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 꺼내 보면 겉이 물컹하거나 싹이 올라온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사실 양파가 무르는 가장 큰 원인은 '습기'와 '온도 변화'입니다.

출처 = Envato

베란다는 여름철 한낮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고, 겨울에는 얼었다 녹기를 반복합니다.

이 온도차가 양파 속 수분을 밖으로 끌어내 껍질을 무르게 만듭니다.

장 본 양파를 비닐째 베란다에 던져두었다가 일주일 만에 절반을 버린 기억,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냉장고는 안전할까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통양파를 냉장고에 넣으면 내부 습도가 높아 오히려 곰팡이가 빨리 핍니다.

출처 = Envato

비닐봉지에 그대로 둔 양파가 금세 짓무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봉지 안에 갇힌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보관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1. 마트에서 사 온 양파망부터 풀어 주십시오.

여러 알이 한 망에 빽빽이 담겨 있으면 서로 눌려 습기가 차고, 한 알이 썩으면 옆 양파까지 금세 번집니다.

출처 = Envato

2. 0도에서 10도 사이의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두십시오.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바람이 통하는 자리가 양파에게는 최고의 보관처입니다.

3. 신지 않는 스타킹이나 망을 활용하십시오.

양파를 하나 넣고 매듭을 짓고, 다시 하나 넣어 매듭짓는 방식입니다.

서로 닿지 않아 한 알이 상해도 옆으로 번지지 않습니다.

출처 = Envato

4. 감자와는 반드시 떨어뜨려 두십시오.
감자에서 나오는 수분과 가스가 양파의 싹을 빨리 틔우기 때문입니다.

식품 보관 전문가들도 이 둘만큼은 가장 멀리 두라고 조언합니다.

5. 한번 깐 양파는 따로 관리하십시오.

자른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사나흘 안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베란다에 방치할 때와 달리 양파가 3개월 가까이 단단함을 유지합니다.

오늘 저녁, 베란다에 쌓인 양파부터 그늘로 옮겨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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