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예레미아애가 3:23
예레미야는 지금 폐허 속에 앉아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성전이 불타고, 백성이 사로잡혀 간 자리에서 그가 쓴 글이 "애가(哀歌)", 곧 통곡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절망의 한가운데서 그는 말합니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여기서 "이것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입니다(22절). 예레미야가 발견한 것은 환경의 회복이 아니었습니다. 폐허는 여전히 폐허였습니다. 그러나 그 폐허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듯,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하루도 쉬지 않고 새롭게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은 하나님의 새 출발 선언입니다.
어제의 실수, 어제의 상처, 어제의 무너짐—그것들이 오늘 아침까지 우리를 붙들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이 그보다 먼저 오늘 아침에 도착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눈을 떴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여셨다는 신호입니다. 어제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이 아침을 주신 분이 오늘을 책임지십니다.
눈을 뜨는 순간, 속으로 한 번만 고백해 보십시오.
"주님, 오늘 아침도 새로운 인자하심으로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그 고백 하나가 하루의 무게를 바꿉니다.
이창규 목사 아침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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