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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宗史) 연구실

전팔고(全八顧)에게 보냄

작성자한강의 언덕(전과웅)|작성시간15.05.19|조회수55 목록 댓글 0

 

 

한강집 속집 제7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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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1)

전경필(全景弼)  팔고(八顧) 에게 보냄

중하(仲夏)의 찌는 더위 속에 형의 근황은 두루 평안합니까? 만나 보지 못한 지가 오래되고 보니 그리운 마음 한량없습니다.

나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와 터를 잡고 지금 서까래 몇 개의 오두막집을 얽고 있는 중인데, 어제는 산길에서 말이 빨리 달리는 바람에 떨어져 큰 상처를 입었고 허리뼈가 매우 아픕니다. 아픈 정도로 볼 때 쉽게 낫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드릴 말씀은, 짧은 거문고를 만들어 구름이 자욱한 숲과 물이 흐르고 달빛이 내리비치는 가운데서 가끔 한 번씩 어루만지고 싶은데, 나이 예순 살의 노인이 되어 거문고를 타 보겠다는 계획이 다소 때늦은 감이 있기는 합니다만, 끝내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듣자니, 형에게 거문고를 만들 재목이 많이 있고 오동나무 널빤지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짧은 거문고를 만들 만한 오동나무 널빤지를 나에게 부쳐 줄 수 없겠습니까?

형께서도 간혹 한번 찾아와 나와 함께 아양곡(峨洋曲)한 가락을 감상해 보는 것도 무방할 것입니다.


[C-001]전경필(全景弼) 에게 보냄 :

작자가 62세 때인 1604(선조37)에 성주 수도산(修道山) 속에 무흘정사(武屹精舍)를 지을 당시 말 위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일이 있었는데, 이때 쓴 것으로 보인다. 경필은 전팔고(全八顧)의 자이다. 전팔고는 전팔급(全八及)의 사촌형으로, 작자와 비슷한 연배의 인물로 보인다.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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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집 연보 제2

제문(祭文)

제문 전팔고祭文 全八顧[전팔고(全八顧)]

오건(2)

, 애통합니다. 예전에 어진 이가 장수한다는 정해진 이치를 들었는데, 지금 어찌하여 선한 이가 복을 받는 도리가 없는지요.

덕을 널리 펴지 못하시어 도가 전해지지 못하게 되었으니, 창생이 희망을 잃었고 사림이 탄식하며 애도합니다.

저는 본래 제자의 말석에 있으면서 변변찮게 갖춘 음식을 드리며 근심으로 늙으려 합니다.

고상한 기풍이 멀어지니 원숭이와 학은 주인이 없어지고 산은 홀로 푸르며 물은 홀로 넘실넘실 흘러갑니다.

, 애통합니다.


[C-001]전팔고(全八顧) : 1540~1612.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경필(景弼), 호는 원천(原泉)이다. 조식의 문인이자 오건의 문인이다.

출처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양기석 김익재 (공역)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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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樹齋(3)先生文集卷之八

附錄


祭文[原泉 全八顧]


嗚呼惟公禀質重厚且剛意思誠眞言語平常鄕稱德人世謂俊郞筮仕年來振起朝綱靑蒲多日退奸進良權豪當路謀擊豺狼士論顚倒違衆抗章詞鋒烈日直論秋霜廟社之功孰知其詳倘得大施爲國棟樑天難諶斯史魚云亡伯玉難進子瑕翺翔生民疇依士林失望國空無人栢府凄凉嗚呼哀哉位不滿德命途乖張壽不稱仁天何不祥天耶命耶理固茫茫嗚乎哀哉與我平生交道深長忘年先後偲切義方去歲之秋

訪我草堂殷勤敎戒歡笑一塲居然而別綠水之傍丁寧期後摻手彷徨那知此別地老天荒落落儀形不忘歿不飯含呑聲涕滂葬不執紼情慘義傷南望爲痛風雪飄揚代孫以奠鷄與椒黃庶幾洋洋欽此我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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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樹齋先生文集卷之八

附錄


挽詞[全八顧]

 

摻手相分過二秋如何使我割心頭史魚死後留遺直伯玉生前困士流顚倒是非誼痛哭渾升賢否屈憂愁明堂未效扶傾棟地下千年恨不休


(1)정구[ 鄭逑 ]

대표관직(경력) 강원도관찰사, 형조참판, 대사헌

정의 1543(중종 38)1620(광해군 12).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개설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 철산군수 윤증(胤曾)의 종손으로,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응상(應祥)이고, 아버지는 김굉필(金宏弼)의 외증손으로 충좌위(忠佐衛) 부사맹(副司孟) 사중(思中)이며, 어머니는 성주이씨(星州李氏)로 환()의 딸이다.

6대조 총()과 그 아우인 탁()이 개국공신에 책봉되는 등 본래 공신가문으로 대체로 한양에서 살았으나 부친이 성주이씨와 혼인하면서 성주에 정착하였다. 둘째 형인 곤수(崑壽)는 문과에 급제해 병·형조 참판, 의정부좌찬성 등 주요 관직을 지낸 관리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정구 [鄭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오건[ 吳健 ]

저서(작품) 덕계문집, 정묘일기(丁卯日記)

대표관직(경력) 정언(正言), 헌납(獻納), 지평(持平), 이조좌랑

정의 1521(중종 16)1574(선조7). 조선 중기의 문신.

개설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자강(子强), 호는 덕계(德溪). 종은(從誾)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식()이고, 아버지는 세기(世紀)이며, 어머니는 성주도씨(星州都氏)로 훈도 영강(永康)의 딸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오건 [吳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3)박여량[ 朴汝樑 ]

저서(작품) 감수재문집(感樹齋文集)

대표관직(경력) 예문관검열, 사간원정언, 세자시강원문학

정의 1554(명종 9)1611(광해군 3). 조선 중기의 문신.

개설

본관은 삼척(三陟). 자는 공간(公幹), 호는 감수재(感樹齋). 함양 출신. 아버지는 승사랑(承仕郎) 현좌(賢佐)이며, 어머니는 합천이씨(陜川李氏)로 충순위(忠順衛) ()의 딸이다. 노상(盧祥)의 문인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박여량 [朴汝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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