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는 '내면의 우주'로 떠나는 여행
이케다 선생님이 보내는 희망 메세지
책에는 여러 인생이 있고 세계가 있다.
한 인간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인생은 한가지밖에 없지만
독서는 온갖 인생을 가르쳐준다.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데즈카 오사무(1926년~1989년)씨가 있다.
"일본사람은 왜 만화를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데즈카 오사무 씨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는 소년시절에 물론 만화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철저한 '책벌레'였다.
그는 효고현 다카라즈카시 출신으로 집에서 오사카에 있는 초등학교까지 전차를
타고 다녔다. 전차 안에서 문학전집과 과학서적 등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
일류라고 일컫는 사람은 청년시절에 독서에 도전했다.
데즈카 씨가 그린 만화에는 풍부한 독서체험이 배경으로 있기에 깊이가 있다.
만화의 대가도 만화 속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다.
읽어서 자기 것으로 만든 '책의 세계'에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책에 행복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독서하는 사람은 겸허하게 자신에게 '내재한 세계'를 주시할 수 있다.
자기 속에 '내재한 빛'을 찾아서 정신의 항해, '내면의 우주'로 떠나는 여행,
그것이 독서다.
옛날 이야기를 한가지 소개하고 싶다.
"저 황무지에 보물이 있다."는 아버지 유언을 들은 아들이 날이면 날마다
열심히 황무지를 팠다. 그러나 '보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1년이 지나자, 황무지가 옥토로 바뀌었다.
어느 사람이 그 땅을 보고 칭찬했다.
"이렇게 훌륭하게 일구어진 토지는 어디에도 없네. 어떠한 작물도 잘 자라겠군.
대단한 재산이네." 그때 아들은 비로소 깨달았다.
아버지가 말한 대로 '보물'은 있었다고.
독서에 비유해서 말하면 '읽는 것'은 '마음을 일구는 괭이'다.
'지혜'와 '행복'은 본래 모두 자기 안에 갖추어져 있다. 독서라는 '괭이'가
마음의 토양을 일구어야 비로소 그것들은 힘차게 싹을 내기 시작한다.
하루 20분이라도 좋다. 30분이라도 좋다.
독서에 몰두해 스스로 거듭 사색하면 풍부한 인격의 기반을 쌓을 수 있다.
결코 무리하거나 발돋움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잠시라도 책을 펼치는 '마음의 여유'다.
그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된다.
-《희망의 날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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