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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옆 '그 땅' 어떻게 쓸까

작성자兀山 김정인|작성시간13.10.30|조회수116 목록 댓글 0

북촌마을을 답사하면서 아직도 서울에 명당지역이 대기하고 있구나 하던 곳이 정독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들어 선 곳, 옛 미대사관 숙소 부지인다. 이런  땅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이다.

 

종로는 옛날에  고관대작들과 부자들이 살던 마을인데 지금은 중구에 밀렸다.  산업화시대로 바뀌면서  종로땅보다 중구의 땅이 더 각광을 받게 되었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을지로 명동일대이고 이곳에 은행의 본점, 기업, 백화점 들이 다 모여들었다.

 

도시가 발전하자면 공공기관이 제 위치에 자리 잡아야 한다.  경복궁 옆 북촌마을 능선자락에 호텔을 짓게다고도 하고 시민공원의 제안도 있는데 구청부지와 맞 바꾼 뒤 한옥청사를 짓고 문화공간을 확충하자는 제안을 종로구청장이 내놓았다고 한다. 매우 의미있는 제안이라고 본다.

 

11월9일 서경대에서는 서울의 관공서 입지에 대한 풍수지리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경복궁과 청와대, 국회, 서울시청과 구청, 그리고 경찰서와 정부기관들, 어떤 곳에 위치하여야 하고 어떻게 청사를 지어야 하는지 풍수적으로 검토한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의가 있기를 바라면서 경복궁 옆 그 땅도 그날의 주제로 올려둔다.

 

 

 

           서경대학교 2013년 풍수지리 학술세미나에 초청합니다 

 

   ◯ 행사명: 제3회 대한민국풍수지리 2013년 학술세미나  

   ◯ 일 시: 2013년 11월 9일(토), 14:00~18:00  

   ◯ 장 소: 서경대학교 문예관 문예홀 

   ◯ 주 제; 서울 관공서 입지에 대한 풍수론적 분석 

    기조발제: 풍수지리 양택 학문의 중요성/이길헌,서경대 경영대학원 주임교수

    주제발표1;풍수적으로 조명한 국회의사당/채영석,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장

    주제발표2;경찰서와 구청의 풍수/도성구,원광디지털대학 동양학과

    주제발표3;경복궁과 청와대의 풍수적 입지분석/ 김정인,서경대 경영대학원 교수

    주제발표4; 공공기관의 풍수와 가상학/김현회,서경대 경영대학원

    주제발표5; 용도풍수,관청풍수 어떻게 볼 것인가/조인철,원광디지털대학 교수 

   ◯ 주 최: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풍수지리전공

   ◯ 오시는 길: 4호선 길음역 2번 출구 서경대행 버스 1164번 탑승,

                     서경대 구내 종점, 북악관 앞 하차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풍수지리전공

 

경복궁 옆 '그 땅' 어떻게 쓸까

[중앙일보] 입력 2013.10.30 00:59 / 수정 2013.10.30 01:02

대한항공 "호텔 계속 추진"
시민 위한 쉼터도 만들 것
건축계에선 시민공원 제안
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연결

건축가 김원씨가 서울 북촌의 남쪽 진입부에서 북악산을 바라보며 그린 송현동 49-1 공공시설 개발안. 왼쪽 아래 신축 종로구청사를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독도서관을 따라 펼쳐진 녹지에 야외미술관과 조각공원이 늘어선다. [사진 광장건축환경연구소]

학교 옆 호텔이냐, 학교 옆 시민공원이냐. 서울 종로구 송현동 49-1 옛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터의 미래 모습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건축계가 구체적 대안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만 6642㎡에 달하는 부지를 공공시설로 활용하자며 소유주인 대한항공에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온 김원(70) (주)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는 29일 “종로구청사를 신축한 뒤 그 마당을 미술관과 조각공원으로 시민에게 개방하자”는 개발안을 내놨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2011년 “구청 부지와 맞바꾼 뒤 한옥 청사를 짓고 문화공간을 확충하겠다”며 내놓은 방안에서 한층 진전된 제안이다. 오는 11월 13일 개관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연결되는 ‘열린 미술관’이자 도심 속 녹지 공원이다.

 김원 대표가 그린 설계도에 따르면 새로 짓는 종로구청사는 서울관과 같이 지하 3층, 지상 3층의 나지막한 사통팔달 형태다. 경복궁과 안국동 양 쪽으로 툭 트인 주변 마당은 자연스레 옥외 미술관과 야외 조각공원으로 활용된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상가 시설이 들어서 주변 교통 정체와 주차 문제, 관광객의 식당과 편의시설 부족 등을 해결해준다. 북쪽으로 조각공원의 숲을 지나 인왕산과 북악산의 장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김 대표는 “시민들이 안국동 전철역에서 걸어서 구청 마당을 지나 미술관까지 가는 동안 숲 속 길을 걷고 자연스레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정독도서관이 나오고 백남준문화재단이 이어지니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처럼 미술관과 도서관이 같은 공간에 있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쪽 의견은 다르다. 2008년 12월 이 땅을 매입한 뒤 서울을 대표할 만한 호텔 건립을 추진해온 대한항공은 “사유지를 놓고 그 용도를 이러라 저러라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교 주변에 호텔을 지으려면 교육청 산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법령 탓에 지난 5년 여 서울중부교육청과 법정 다툼을 벌여온 대한항공은 대법원에서 패소한 뒤 “앞으로 법이 개정돼 호텔 신축이 허용되면 종로구,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지상 4층 15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지을 것”이라고 장기 계획을 밝혔다. 권욱민 대한항공 홍보실 팀장은 “호텔 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을 함께 지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5일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 ‘송현 지키기, 서울 지키기-송현동 미 대사관 숙소 부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홍성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송현동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역사·자연의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인식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원 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들이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자료원 중앙일보 2013년 10월30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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