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화장율이 70%를 육박하였고 대도시지역은 80%를 상회한다.
좁은 국토, 날로 증가하는 묘지로 야단들인데 화장과 납골당에 대한 글이 있기에 여기에 옮겨둔다.
때로는 한강의 강가에서 유골을 뿌리는 것도 보았고 산에다 그냥 뿌리는 것도 보게 되는데 어떻게
유골을 처리하는 것이 좋은 지를 검토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화장과 납골당의 필요성
글 박시익박사
조상을 공경스럽게 모시면서 산소 유실같은 공원 묘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장보다 화장
이 바람직하다. 화장을 하면 형세가 좋지 않은 장소에서 오는 나쁜 땅 기운을 막을 수 있다.
화장 뒤 유골을 들판이나 강 또는 바다에 뿌리게 된다, 그러나 풍수로 보면 따뜻한 산에 뿌리거나,
납골당에 모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이나 바다에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 몸은 양기에 속하
기 때문에 물에 유골을 뿌리면 양기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골은 납골당에 모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이나 강에 뿌리면 나중에 찾을 수 없지만 납골당에 모시면 시신의 일부나마 가까이
모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납골당 위치도 중요하다. 납골당이 좋은 곳에 있으면 그 지형의 기운이 후손에게 전달 된다. 화장
을 한 유골은 체적이 매우 작아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유골이 남아
있으므로 그 유골에서 전파가 오는 것이다. 유골에서 발생되는 전파의 양은 산소보다 적지만
영향은 있다.
납골당은 도심지 가까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심지에서 가까울수록 지세가 안정되고 명당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믾은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납골당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해서 도심지 가까이에 만들면, 조상들도 편안하게 모시고 후손들도 복을 받게 될
것이며, 국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해서 국가를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제일 명당은 종로 3가 일대라고 생각된다. 이곳은 북악산맥이 뻗어 내려와 청계천 바로
앞에서 평탕한 대지를 이루고 있다. 또 이 지역은 청룡, 백호, 현무가 잘 구비되어 있고, 청계천도
역수하고 있어 명당중의 명당이라고 하겠다. 이곳 주위에 종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봐도,
이 일대를 납골공원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조상들이 편안하면 후손들은 안정된 생활을 바탕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 서울이 세계적인
명당인 만큼 종로3가에 납골당을 만들면 후손들 모두 세계적으로 강한 인물이 되어 강력한 국가
를 이룰 것이다.
*자료원 ; 박시익, 한국의 풍수지리와 건축, 일빛, pp.. 399~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