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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볼만한 곳-필리핀 속의 작은 중국 마닐라 "China town"

작성자유노바교|작성시간16.05.22|조회수234 목록 댓글 0


필리핀 가볼만한 곳-필리핀 속의 작은 중국 마닐라 "China town"

필리핀에서 지내다 보면 역시나 경제에 있어 중국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참 많이도 퍼져 있고 기틀을 잘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닐라의 차이나타운은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차이나타운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대부분 국가의 차이나타운이 보통 150여년 된 것에 비해 마닐라 차이나타운은
1594년에 세워져 아직까지도 필리핀과의 교역이 활발하던 중국.
그 때 발생된 중국계 필리핀 사업가들의 주요 거래장소였던 이 곳은 한 때
'비논도 중앙은행'으로 불릴 만큼 경제의 중심지였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많이 낙후된 건물들에 둘러 쌓여 있지만,
그 안에는 수 많은 은행들이 과거의 영광을 대변해주 듯이 늘어서 있다.

아직까지도 중국에서 건너와 터를 잡은 이들이 있는 이 곳은 필리핀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쉽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 어떻게 갈까?
마닐라 북서쪽 비논도(Bonondo)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은
마닐라의 유명한 유적지 인트라무로스와도 멀지 않다.
하지만 이 위치가 마카티, 알라방, 올티가스 퀘죤 등 한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가기가 참 애매하다.
차가 있다면야 어딘들 못가겠댜만 주차공간이 또 걱정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어느 지역에 어떤 역이 있는지 몰라 막막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이나 타운을 가장 쉽게 안전하게 가는 방법은
MRT와 LRT를 이용하는 것이다.
파사이 지역에서는 LRT1을 이요하여 곧장 Car-riedo역까지 가서 하차하면된다.

쿠바오가 가까운 이라면 Cubao에서 LRT 2를 타고 Recto까지(요금14페소)간 후,
LRT 1를 타고 Carriedo역까지(요금:12페소) 가거나, Recto에서 내려
지프니를(요금:8페소) 타고 차이나타운 Origpin St. 입구나 디비소리아(Divisoria)쪽으로 해서
차이나 타운의 뒤쪽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굳이 지프니를 타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쿠바오 LRT2역 입구아래서
디비소리아(Dvisoria) 또는 Recto로 바로 가는 지프니(요금:18페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무엇을 살까?
무엇을 살지 고민할 필요 없다. 무엇을 사고 싶은지 결정만 하고 온다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 이 곳 마닐라 차이나타운이다.

돈만 주면 탱크도 구해준다던 90년대의 청계천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다양한 물품들이 복잡하게 널려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부터 많은 금은방과 액세서리 전문점, 중국음식점, 시계방,
중국약국 들이 줄지어 있다.
차이나타운 뒤편으로는 옷가지와 양말, 속옷, 학용품 등 갖가지 생활용품들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분포되어 있다.

비논도 성당에서 매장들을 보며 쭉 덜어 올라가다 보면 유명한 디비소리아까지
닿게되니 구하지 못할 물건이 어디 있겠는가?

흔히 차이나타운이라 하면 옹핀 거리(Ongpin St.)만을 생각하는데
현재는 그 범주가 더 넓어져 그 주변까지도 차이나타운이라 보는 것이 맞겠다.
차이나타운을 돌아보기 가장 좋은 루트는 Carriedo LRT 역에서 내려
카리에도 분수 건너편 옹핀 거리로 들어서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비논도 성당을 끼고 우회전하여 디비소리아 또는 168몰까지 둘러보는 것이다.



[옹핀 거리]
옹핀거리는 들어서자마자 금은방과 중국 약국, 그리고 액세서리가게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흡사 한국의 종로 금은방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곳은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까지 똑 닮았다.

계산기에 가격을 적어 보여주는 것 하며, 뒤돌아서 다른 매장을 갈라치면
붙잡고 할인을 해주겠다는 둥,
얼마나 알아보고 왔냐는 둥 하며 고객유치에 열을 올린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금반지들은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이라
자신도 모르게 구매를 해 버릴지 모른다.

보통 한국에서 25-30만원에 거래될 법한 커플링(이 곳에선 결혼반지)이
가격만 잘 협상하면 5~6000페소에도 가능하다. 하지만 합금을 기준보다 많이 섞었거나
순도가 높지 않은 금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굳이 나중에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면
구매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금을 구매 했다면 안쪽의 숫자를 확인해 보자.
14K는 585, 18K는 750과 같다.
은의 경우엔 925이다. 기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척 하고 갔을 때
14K짜리 반지라고 보여준 것에 750의 숫자가 적혀있었던 것을 보면
금의 순도에 대한 신뢰는 크게 갖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겠다.

중국약국은 약국이라기 보다 흡사 박제 박물관을 떠올리게 한다.
말린 뱀, 지네, 전갈, 개구리 등과 제비 집, 녹용, 이름을 알 수 없는 약초들이 가득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비누부터 과일향이 첨가된 다양한 샴페이노 판다.
어떤 약국을 복제 DVD까지도 함께 판매한다.
일부 약국에서는 뜸을 떠주거나 침을 놓아주기도 한다.



[카바할거리]
만다린 호텔 쪽 다리를 건너 밖으로 조금 걷다 좌측으로 몸돌리면
좁디 좁은 골목에 수많은 과일을 판매하는 노점이 늘어선 것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좁은 골목에서 중국의 갖가지 진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건 과일과 절인 과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kg 당 200-300페소).



[디비소리와 168몰]
복잡하고 무질서한 디비소리아에서 쇼핑을 하고자 한다면
어떤 물건을 사고자 하는지 확실히 정해놓아야 한다.

무작정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걸 살펴보겠다라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이 마켓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길을 찾아 이 곳을 벗어나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천, 옷, 나무로 만든 공예품과 일반 냄비 뚜껑까지
구하지 못할 게 없어 보이는 이 곳.
상점과 노점이 너무 많아 그렇지 않아도 북적이고 좁은 이 길에
사람과 자전거, 트라이시클, 하물며 트럭까지도 지나다니니 길을 걷는 것만도
일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곧장 168몰을 찾아 들어가자.
168몰은 우리나라 동대문의 패션몰을 떠오르게 할 만하다.
총 6층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기존 3층짜리 건물에서 확장 중이며
넓디 넓은 공간을 중국에서 건너온 저렴한 물건들로 가득 채웠다.
저렴한 가격에 멋지게 디자인된 옷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소위 말하는 짝퉁 물건들도(시계, 가방 등)도 그린힐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하다.

비논도 성당에서 디바소리아까지 가는 길 옆으로 늘어선 티셔츠 가게들은
단체 티도 주문제작하고 있다.
(사이즈 Free 장당 70-100페소 선)

차이나타운을 방문한다고 했을 때 필리핀 친구들 조차도
극구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복잡하긴 했지만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편견만큼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물론 기자는 혹시 몰라 시계, 핸드폰, 지갑을 소지하지 않고
돈만 각 주머니에 분산하고 방문했다.)

다양한 물건을 싸게 구입하고 싶다건, 필리핀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싶을 때 한번쯤은 꼭 들려 볼만한 곳이 바로 마닐라 차이나타운이다.


주의사항!
-출퇴근 시간은 반드시 피하자.
출퇴근 시간은 어딜 가나 심한 정체현상이 일어나지만
차이나타운과 디바소리아 근처 좁은 골목길에서는 몰려든 수많은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뿜어대는 매연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자.
우기야 언제든 비가 온다지만, 건기라 하더라도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비가 올 예정이라면 일정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평소에도 번잡한 도시가 비만 오면 더욱 번잡해진다.
또한 도로가 물에 쉽게 잠기기 때문에 신발이 젖거나 발에 오물이 묻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출처-주간마닐라 weeklymanil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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