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차이나타운과 디비소리아 다채로움과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곳 마닐라의 남대문 시장 디비소리아와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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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노점에서는 싸구려 액세서리도 팔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다소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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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 사람들이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 약제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거리 내 많은 약국이 있었고 일반 양약뿐만 아니라
한약재를 팔고 있습니다.
약국 내 다양한 약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약의 종류는 상비약이 아닌 주로 건강 보조제나 정력제가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여기까지 와서 상비약을 찾지는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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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당부터 소형 식당까지 다양한 중국식당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사람들이 차이나 차운 주변 식당들을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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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판매를 겸하는 식당에서 중국식 전통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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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과일만 전문적으로 파는 거리에서 가게 앞에 많은 야채들이 쌓여 있습니다.
우리네 남대문 시장이 야채며 과일이 일반 시장보다 선도도 좋으며 싼 편입니다.
이곳도 싸고 선도가 좋아 대량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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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옆 개천의 빈민가 입니다. .
어디를 가나 도시 빈민의 삶은 고단합니다.
멀리서 아이들이 신기한 듯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콩나물을 다듬고 있는 거리의 상인과 눈빛을 마주쳤는데요 ..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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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말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마부 ...
하루 종일을 인간의 제화를 위하여 힘든 노동을 제공하여야 하는 말이
안쓰러웠습니다..
저를 바라보는 말의 맑은 눈에서 고단한 감 슬픔이 보이더군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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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차운에는 대규모 보석상 거리도 있습니다.
결혼이나 특별한 행사 때 사용할 예물을 이곳에서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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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의 차이나 타운을 벗어나
큰길 상가 쪽으로 나오면 다양한 잡화와 제품들을 파는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디비소리아입니다.
우리의 남대문 시장과 유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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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잡화들을 팔고 있는 노점들입니다.
우리네 남대문 시장과도 너무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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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휴대폰을 팔고 있군요 ..
아마도 작물이나 분실물이 대부분 일 것 같습니다.
열쇠와 각종 인장을 만들어 주는 노점입니다.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왔을 것 같은 중년의 남자가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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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 치면 도장일 겁니다..
인장들의 모양이 우리와는 다르게 크기가 커서 다채롭고 이채롭습니다..
음향기기 샾도 보입니다..
제가 오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혹시 고급 오디오샾이 있지 않을까 둘러보았는데요 ..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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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노점에 장난감 총을 파는 곳이 매우 많았습니다.
. 얼핏 보아 진짜 총과 유사한 듯하였으나
자세히 보니 조잡함과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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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소 우리 돈 2500 원하는 신발들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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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속옷도 팔고 있습니다.
4개에 100 페소입니다.
우리 돈 2500원이니 진짜 쌉니다.
여성용 펜티는 3개에 60 페소입니다.
우리 돈 1500원 정도 하는군요 . ..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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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우리네 남대문 시장에서 흔히 보던 풍경입니다.
남대문 시장의 인부들이 한가한 시간에 장기를 두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장기 대신 이곳에서는 체스를 두는군요 ...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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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휴대폰 액세서리를 파는 가계도 보입니다
헉 이건 또 뭔가요 ... ㅋ
수입된 각종 성인용품들을 길거리에서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그것도 많은 노점들이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 하실 것은 가짜나 아니면 불법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 참고만 하시고 사용 후 불상사를 겪는 일는 없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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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남대문 시장이 그렇듯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다양한 간식거리들이 있습니다.
시장을 가는 재미 중에 하나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입니다.
동내 시장에는 없는 길거리 음식들이 남대문 시장에는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남대문 시장 신세계백화점 입구 쪽에 있던 야채 호떡은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24살 남대문을 리어커를 끌며 다녀야 했던 청년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음식이었으며 잠쉬 쉼을 가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옛 생각이 나는군요...
군대 전역후 잠시 남대문에서 리어커를 꿀었던 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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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옆 가게보다는 인기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몇몇 땅콩 가게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먹거리 노점 보다 장사가 안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마도 다른 음식은 맛과 허기를 달래는대 목적이 있다면 땅콩 종류는 기호식뭄이어서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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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론이라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안에 바나나를 넣고 겉에는 설탕을 발라 튀긴 음식입니다..
가격은 12페소로 한국 돈 300원 정도입니다.
간식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두개를 사서 먹었는데요 두개는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하나를 먹을 때는 매우 맛있었는데 두 개는 느끼하더군요 .. ㅋ
42살의 빌마는 길거리 노점 주인입니다.
3시간 이상을 걸어 다녀 힘들기도 하고 하여 잠시 빌마의 노점 옆에 앉아 쉬며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친절한 빌마가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합니다.
예전 우리네 남대문에 소매치기가 많았던 것처럼 이곳도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소매치기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우범지대라고 하는군요.. 마약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일찍 들어가라고 충고도 해주는 친절한 아줌마입니다.
제가 사준 캔 음료를 들고 친절한 빌마가 포즈를 잡아 주고 있습니다.. ㅋ
제가 느낀 차이나타운은 정겹고 흥겨운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방인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미소를 보여 줍니다.
아마도 카메라의 힘이거나 아니면 낯선 이방인이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걸어오는 신기한 경험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ㅋ
헉 .. 이건 또 뭔가요 ... ㅋ
불법으로 각종 아이디 카드나 서류들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정말 많은 곳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면허증, 우리식 주민등록증 출생증명 등등 웬만한 라이센스는 모두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사무실 필리핀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 주면서 물어보았는데요...
필리핀에서의 불법 증명은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면허증도 그렇고 각종 자격증도 그렇고 좀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 많은 필리피노들이
이곳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불법이 아니냐고 물어보았더니 ..
이것이 필리핀 스타일이라고 쿨하게 대답하는군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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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호객 행위를 하고 안쪽에서는 불법 라이센스를
드라이어로 말리고 있습니다..
필리핀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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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퇴근을 하는 사람들과 차들 그리고 쇼핑을 맞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차이나타운이 더욱 복잡 해집니다.
지도도 없고 초행길이라 조금 난감하지만
그리 위험하지 않다는 확신이 들기도 하고 재미있고 다채로운 이 거리를 떠나기가 아쉬워집니다.
그래서 좀더 많은 거리를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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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필리핀의 전기사정은 매우 안좋습니다.
필리핀 전역의 지반이 약해 원자력 발전을 할 수 없어서 화력과 수력으로 만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도시가 많이 어둡습니다.
대로변도 그렇고 특히 골목 쪽은 더 음습하고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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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지나 한참을 걸어 책방 골목을 발견합니다.
예전 생각이 나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에도 헌책방 골목이 있었습니다..
가끔 그곳에 들러 이런저런 책들을 싼 가격에 구매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필리핀 친구의 말을 빌리면 이곳도 아주 저렴 하다고 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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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본도 해줍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 하실겁니다,...
외국의 원서들이나 비싼 책들을 제본해주는 사람들이 학교 주변에는 많았습니다..
옛 추억이 떠올라 반가운 곳이었습니다.
행사용 달력이나 광고용 달력을 제작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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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용 트로피와 기념품을 제작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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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차이나타운은 위험하다는 편견 때문에 마닐라에 오래 사신 분들도 꺼려하는 곳 입니다.
실제 차이나타운을 간다고 하니 모든 한국인들이 먼저 말하는 것이 위험하다였습니다.. ㅋ
실제 한낮에 사람 많은 곳에서 강도를 당하기도 하고 밤에는
위험성 때문에 여자들은 돌아 다니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마닐라 시내 범죄율 1,2위를 다투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
가급적 한낮에 둘러볼것을 권해 드리며 두명 이상이 함께 다닐것을 권해 드립니다.
안전은 아무리 조심 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제가 경험한 마닐라 차이나타운은
조금만 용기를 내면 아주 재미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행을 좋아하시고 새로운것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안전수칙 잘 세워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