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대표하는 쇼핑몰 가운데 SM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쇼핑몰은 올해 1월 19일 94세로 사망한 헨리 시 시니어(Henry Sy Sr, 施至成)가 1958년 마닐라에 슈마트(Shoemart)를 세우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60년대부터 체인 사업을 시작했으며, 1970년대에는 지금처럼 쇼핑몰 체제를 갖추고 이름도 슈마트에서 SM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러한 SM 중 클락에는 SM 시티 클락(SM City Clark)이 있습니다. 쇼핑몰에는 하이퍼마켓을 비롯하여 SM 스토어(SM Store)도 있으며, 대부분의 SM에는 은행 또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환전소가 있습니다. SM 시티 클락 역시 하이퍼마켓과 SM 스토어 양쪽 모두에 환전소가 있습니다.
환전소에서 환전하려면 여권과 환전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양식은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어 작성이 쉽습니다.
국가별로 환율이 표시되어 있어 환전하기 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미국 100 달러 환전 기준으로 15~20페소 차이가 납니다. 외부에 있는 환전소에서 100달러에 5,165~5,170페소를 준다면 SM 내에서는 5,150페소 정도입니다. 또 외부 환전소는 여권을 지참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에서는 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관점에 따라 안전함과 불편함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SM 이야기를 한 김에 조금 더 정리를 하고 가겠습니다. 이 회사는 70년대에 S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85년에 최초로 거대한 슈퍼몰인 SM 시티 노스 엣사(SM City North EDSA)를 퀘존시에 세웁니다.
클락과 앙헬레스가 있는 빰빵가 지역에는 모두 4개의 SM 몰이 있습니다. 2000년 11월 11일 놀이공원이 있는 SM 시티 빰빵가(City Pampanga)가 가장 먼저 지역 내에서 개장했습니다. 이 쇼핑몰은 SM의 10번째 쇼핑몰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진에서 본 SM 시티 클락(City Clark)이 SM의 24번째 쇼핑몰로 2006년 5월 12일 개장했고, 2012년 7월 20일 SM 시티 산페르난도(City San Fernando)가 44번째 쇼핑몰로 문을 열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8년 5월 18일에는 SM 시티 떼라바스따간(SM City Telabatagan)이 필리핀 내 70번째 SM 쇼핑몰로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떼라바스따간몰이 궁금하시면 다음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메트로 마닐라의 유명한 몰오브아시아(모아)는 2006년 5월 2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SM 몰오브아시아(Mall Of Asia)는 SM의 25번째 쇼핑몰입니다. 그리고 오늘 2019년 9월 13일에 올롱가포에 SM 시티 올롱가포 센트럴(SM City Olongapo Central)이 새로 문을 열면서 필리핀 내 SM은 총 73개가 됐습니다.
올해 1월 19일 사망한 창업주 헨리 시 시니어는 1924년 10월 25일생으로 지난 2017년 SM그룹의 회장직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지난 11년 동안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필리핀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으며, 그의 가족은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동안 중국 푸젠성을 떠나 필리핀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브스가 밝힌 2018년 필리핀 최고 부자 순위를 보면 1위는 헨리 시 시니어로 자산은 19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스타몰즈(Starmalls)와 주택개발회사인 비스타앤랜드스케이프스(Vista & Landscapes)를 소유한 마누엘 빌라(Manuel Villar)가 2위였으나 그의 자산은 미화 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어 고인이 된 헨리 시 주니어와 격차가 컸습니다. 2018년 필리핀 부자 순위를 포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