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필리핀) 최신 특파원 =마닐라에서 앙헬레스를 지나 누에바에씨하와 오로라의 딩갈란을 두차례 왕복해보았다. 이때는 장거리. 운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했으나. 대형트럭들의 고질적 저속 운행으로 시골의 한적한 편도 1차로 도로는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사진=카바나투안에서 딩갈란으로 가는 도로 @News Korea Philippines 최신 기자
다만 특이점으로는 이 지역의 통행은 아직도 유효한 증명서를 소지해야만 통행이 가능한 검문소들이 운영 되고 있다.
다음은 마닐라 파사이에서 따가이따이행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좌석마다 비닐 칸막이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3열 좌석은 중간 자리는 비우고 좌,우측으로만 승객을 앉게 하는 모습외에는 평범했던 일상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사진=비닐 칸막이로 좌석을 구분한 버스실내 @News Kore philippines 최신 기자
사진=3열좌석에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2명씩 착석한 승객 @News Korea Philippines 최신 기자
일상속에서 만났던 필리핀 사람들은 어느새 마스크와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고 마치 처음부터 이렇게 살았듯이 현실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요금을 받는 버스차장이 탑승객들의 인적사항과 목적지등을 일일히 작성하게 하는것으로 보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확진자들의 동선추적을 위한 자구책 차원이 아닐까 생각 되는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것이었다.
사진=퇴근시간 무렵이 되자 정체는 더욱 심해진다.@News Korea Philippines 최신 기자
다음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쇼핑몰중 한곳인 SM 다스마라냐스점을 방문해보았다.
사진=한산한 에스컬레이터가 을씨년 스럽게 보인다.@News Korea Philippines 최신 기자
사진=세일중인 일부 매장만 고객들의 발길이 머문다.@News Korea Philippines 최신 기자
사진=악기점에선 고객을 찾아 매장이 아닌 입구쪽 길목에 매대까지 설치하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News Korea Philippines 최신 기자
사진에서 보이듯 연말에 북적이던 인파들은 온데간데 없고 다시 한적한 에스컬레이터와 손님보다 점원수가 더 많아보이는 쇼핑몰 내부의 모습들이 익숙하게 느껴진다.
2021년이 밝았어도 크게 달라진것 없이 2020년의 모습과 닮아가는 필리핀 구석구석의 모습에서 오직 백신만을 기다린다는 필리핀 사람들의 기대처럼 정부차원의 대국민 백신 접종이 제때 준비가 되길 기원해보는것외엔 그렇게 일상속에서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2021년도 한주가 지나고 있다.
출처 : 뉴스코리아 월드 (http://www.newskorea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