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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살아가기] 한국에서 필리핀으로의 송금

작성자바기오현지인|작성시간22.02.19|조회수974 목록 댓글 0

필리핀 자국내 송금에 요즘 가장 핫한 지캐쉬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한국과 은행 시스템의 차이가 있기에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단 관광객은 기본적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가 없고 개설한다고해도 정상적인 워킹비자 6개월 이상의 기간과

2개의 필리핀정부에서 인정한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필리핀 내국인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인정한 2개의 신분증이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좌유지잔고입니다. 

 

현금계좌와 수표계좌 2가지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현금계좌의 경우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3천페소

수표계좌의 경우 기본 10만페소(5만페소인 경우도 있음)의 계좌유지잔액이 필요합니다. 

이 계좌유지잔액이 월말기준 유지가 되지 않으면 페날티가 계속 부가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계좌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보니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기 힘든 필리핀 서민들이

은행계좌에 돈을 넣어놓고 있는다는 것이 힘들죠.

설령 계좌를 오픈했다고 해도 계좌미니멈 잔액이 유지되지 않아 

곧 계좌정지를 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보니 간단하게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송금업체들이 각 지역마다 난립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래에 나열된 업체들입니다. 

 

요즘 꽤 많은 지인들에게 제 한국계좌로 송금을 할테니 현지에 있는 지인(여자친구?)에게 송금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의 지캐쉬라는 것은 핸드폰에 설치를 해 놓고 잔고가 있으면 세븐일레븐 어느지점에서든 돈을 인출이 가능하고,

은행간의 거래도 가능하며, QR코드 결재를 통하여 쇼핑도 가능한 아주 편리한 어플입니다. 

잔고또한 신용카드로 충전을 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편리한 시스템이죠.

 

처음 락다운이 시작되었을때 혹시 몰라 지캐쉬를 조금 충전해 두었는데 

지인들의 부탁으로 송금을 하면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는 모든 송금 요청에 대하여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지캐쉬를 찾을 수 있는 기계가 거의 전국적으로 먹통이더군요.

 

또한 아래의 송금업체들은 제가 직접 그것까지 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바랑가이에서 다른 바랑가이로의 이동이 되지 않다보니 굳이 위험을 무릎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재 한국에서 안전하게 필리핀으로 송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은행계좌가 있는 경우)

은행에서 해외은행의 SWIFT CODE를 제시한 후 상대방의 계좌로 입금하는 방법

------BPI, BDO은행등은 기본 3영업일내에 계좌로 입금이 됩니다만 요즘은 일주일씩 걸리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주 거래은행인 BPI의 경우 락다운 전에는 오전에 송금하면 오후에 계좌입금확인이 가능했었습니다. 

 

 

(은행계좌가 없는 경우)

WESTERN UNION송금

인터넷에 웨스턴유니온 송금이라고 검색해도 간단하게 찾으실 수 있고, 카카오뱅크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송금 후 실시간으로 필리핀 현지의 웨스턴유니온 은행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단 웨스턴 유니온 송금의 경우 소액송금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일일보유한도가 적기에 10만페소(250만원) 이상을 송금할 경우 

작은 지점에서는 돈이 없어 지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20-50만원 정도의 송금이라면 어느 지점이라도 가능합니다. 

 

 

이곳 현지의 지인들이 걱정되셔서 많이 문의를 주시는데 

그 문의에 대해 상황이 이렇다보니 송금이 불가능 한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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