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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베이워크

작성자유노바교|작성시간10.03.19|조회수200 목록 댓글 0
 
 
 
 
마닐라 베이워크

바닷가 옆에서 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건 비단 보라카이나 여타의 비치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마닐라 도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나 술한잔을 즐길수 있는 곳이 있다. 물론 수영이나 썬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그곳이 바로 마닐라베이에 위치한 베이워크(Baywalk)이다. 이곳은 마닐라베이의 미대사관과 마닐라 요트클럽사이에 위치하며 13군데의 식당과 바, 커피숍이 필리핀 정통 로칼형식의 음식과 인터내셔널 음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 길다란 베이워크길은 맛있는 음식과 라이브바, 거기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마닐라에서 사실 산책이란 것을 할 수 있는 곳이 과연 몇군데나 될까?)을 하며 마닐라베이의 아름다운 석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좋은 곳중 하나이다. 아래에서는 베이워크의 몇몇 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곳을 거닐면 필리핀 특유의 향(한국분들 중에선 좋아하지 않는 분도 물론 계시겠지만)과 분위기가 느껴진다. 요트클럽 옆, 마닐라 만을 운항하는 페리의 선착장이 있는 곳 앞에 'Pinoy Fiesta'라는 레스토랑의 메뉴중에는 전통 불랄로(Bulalo)요리가 유명하다. 불랄로는 우리의 사골곰국과 아주 유사하여 한국분들에게도 입맛에 잘 맞는다. 그외 이곳의 추천메뉴로는 'inihaw na liempo(로스트 포크 밸리)'와 포크바베큐, 치킨바베큐 등이 있다. 이 모든걸 조금씩 맛보고 싶다면 우리나라의 모듬안주와 비슷한 'bilao(바베큐,오징어그릴,새우,게요리 등)'를 시켜먹으면 된다. 가격은 350페소 정도.

'Litson Express'는 그릴 치킨, 포크 벨리, 비프립(소갈비)가 전문이다. 맥주나 음료는 캔으로 주로 파는데 맥주캔은 하나에 60페소, 콜라캔은 하나에 30페소 정도한다. 위의 'Pinoy Fiesta'와 'Liston Express'는 주인이 같아 음식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이곳은 통기타 콘서트가 주로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대사관 쪽의 'Panay Kalipay Bar and Grill'은 민다나오 지역의 전통복장인 'malong(말롱)'을 입은 웨이터들이 서빙을 한다. 주로 90~100페소대의 저렴한 음식들이 많다. 다양한 종류의 밴드들이 밤마다 공연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Cafe by the Bay'는 생선과 새우등을 포함한 그릴드 시푸드를 주메뉴로 한다. 주말에는 아침메뉴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도 로칼 싱어들의 라이브 통기타 무대가 펼쳐진다. 한번에 80~150명의 손님을 받을수 있는 규모이다.

이외에 필리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들은 'Blue Bay Grill', 'Anthology', 'Indo's Strip', 'Lami Barbecue' 그리고 'Kapalua'라는 2층 버스형태의 식당이 있다.

'Yakitori Dori Bar Grill and Restaurant'은 필리핀 음식과 일본 음식을 제공한다. 이곳의 매니저인 Resty Umali씨에 따르면 인기메뉴는 'yakitori dori와 치킨 바베큐'라고 한다. 음식가격은 많이 비싼 편은 아니다. 이곳은 대략 세군데로 나눠 지는데 하나는 가운데 는 주로 식사를 하는 손님들을 위한 곳이고 'war zone'이라고 하여 밴드들의 공연을 주로 보기 위해 앉는곳,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하기를 원하는 손님들이 좋아하는 바닷가쪽 자리 등이 그것이다.

중국요리는 'Rams Chinese Pavilion'에서 즐길수 있다. 커피숍으로는 'Figaro'가 위치 하고 있다.

베이워크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모두 오후 6시에 문을 열어 새벽 2시, 혹은 3시까지 영업을 한다. 비가오면 아무래도 불편하므로 날이 좋을때 찾는 편이 좋겠다. 물론 일부 레스토랑에선 비가 올때를 대비해 큰 파라솔을 가진곳도 있지만 비가 좀 거세지면 별 소용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의 불편한 점은 '화장실'이다. 물론 곳곳에 간이 화장실이 세워져 있긴 하지만 '소변'만 가능하고 들어갈대 사용료로 5페소씩을 지불해야 한다. 몇몇 식당들은 식당손님용으로 이동 화장실을 직접 만들어 놓기도 했다. 그래도 큰일은 다들 보고 오는게 속편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에 또 염려할 점이 있을까? 베이워크길에는 길을 따라 코코넛 나무들이 일렬로 잘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걱정많은 사람들중엔 나무에 매달린 코코넛 열매가 떨어져 머리에 맞지 않을까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너무 걱정 안해도 될것 같다. 이곳 베이워크 관리자들이 늘 코코넛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위험하지 않게 다 따내어 버린다고 하니까.
또한 이곳 주위에는 각 레스토랑에 배치된 시큐리티 가드와 베이워크 패트롤, 마닐라 시티홀 소속 경찰들이 관광객과 자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늘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곳이라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다. 소매치기나 차량강도들을 집중 단속한다고 한다. 또한 가로등이 마닐라 시내에서 제일 밝은곳 중에 하나이다.

한국사람들도 이곳을 자주 찾는데 아무래도 마닐라의 탁한 공기에서 잠시나마 해방되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쇄며 술한잔 하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한번 찾아보는게 좋을 듯 하다.
 

출처:주간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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