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을 파굿풋, 비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번 갔어도 갈 때마다 실망시키지 않고
여전히 청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월요일 새벽 0시, 즉 일요일 밤 12시에 출발해서
푸굿풋 안쪽 불루라군까지 6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밴을 대절해서 갔는데, 확실히 밴기사들이 아는 지름길이 있더라구요
산페르난도를 거치지 않고 방귀 부분에서 바로 바기오 산길로 들어서네요

그렇게 도착한 그곳은 더욱 시설이 좋아져있습니다.
불루라군의 명물 HANNAH 리조트에서 바닷가에 멋진 캠핑장소를 더 만들었고,
그리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집라인은 전에는 700페소 이었는데
호텔 게스트는 650페소, 아닌사람은 800페소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네바퀴 달린 레져용 모터는 대여비가 250페소에서 400페소로 올랐구요.
모든것이 비싸졌네요.
숙소는 다른곳을 다 물어보아도, 쳥결도나 서비스 면에서
불루라군 안쪽으로 들어가면 ' CASA ..........' 리조트와 ' DOS ........' 민박집이 제일 낫습니다.
가격대비.
메인 비치에서 다소 거리가 있지만, 자동차나 트라이스클로 움직여도 5분이 안걸리고
조개,게등 해양생물이 많은 바위섬이 바로 앞에 거의 독점할수 있는 수준으로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단 리조트앞에 바위들이 있어서 아쿠아슈즈를 준비해야 합니다.
1박 2500페소에 200페소만 더 주면 더블메트리스를 줍니다.
한방에 6명이 잘수 있습니다.
집라인은 탈때마다 같은느낌, 경이롭고 재미있습니다.
둘째날은 화이트비치로 유명한 SAUDI 비치로 놀러갔습니다.
불루라군에서 약 30분정도 걸리는데,
그곳 비치에서 놀고, 카페에서 간단히 먹을것도 사먹고.
그곳은 'EVANGELIN 리조트가 가격도 저렴하고
식당도 좋고, 작은 풀장도 있습니다.
셋째날 돌아오면서
WIND MILL을 바다가까이서 보고, 그 웅장함과 아무도 없는 청정한 바다앞의 커다란 바람개비인
풍력발전소에 감탄하고 , 즐감하고
마르코스 대통령 박물관에 가서 그분의 방부상태 시신도 보고
바로 그 앞에 졸리비에서 점심먹고
PAOSAY 오래된 성당에서 세월을 보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니 금새 비간이네요.
생각보다 일찍도착해서 무료입장인 동물원에서 조랑말도 타고
마닐라 동물원의 호랑이보다 더 건강한 호랑이도 보았습니다.
이곳도 갈때마다 시설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VIGAN의 명물인 헤리티지 거리를 마차타고 30분정도 돌고, 75페소 입니다.
중간에 내려서 해리티지 뒷골목에서 현지인들과 바베큐도 먹고
해가 저물도록 거리만 걸어도 그 정취로도 즐거운 곳이 비간입니다.
사진찍고, 거리아무곳에서나 찍어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저렴한 INASAL 에서 밥먹고
7시30분에 시작하는 분수쇼까지 다 보고
바기오를 향해 출발합니다.
그렇게 출발했어도 집에오니 자정얹저리 입니다.
밴기사가 정말 운전을 잘 하네요.
아이들과, 그리고 자모들과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은 늘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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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라미 작성시간 15.02.04 밴렌트 3일에 얼만가요? 가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서요 어렵지않게 갔다오는 정보 자세히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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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녹두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2.05 약 1만8천페소 이상입니다. 바기오에서 자정에 출발해도 하나리조트가 있는 파굿풋 불루라군까지는 7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쉽지않은 여정입니다. 파굿풋에서 비간까지도 4-5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일정입니다. 어떻게 가셔도 쉬운여행은 아닙니다만 다녀오실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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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라미 작성시간 15.02.06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파구풋이 리틀 보라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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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녹두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2.07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