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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화.음식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 1편 ... 앙헬레스

작성자유노바교|작성시간14.12.27|조회수531 목록 댓글 0

필리핀 밤문화는 시간적으로 시즌3정도 진행되어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시즌1 , 양키할배들의 개척시대 : 이 시대는 필리핀 밤문화의 초창기에 해당된다. 클락 등 미군들이 주둔해있었던 기지들이 1990년초반 하나하나 철수해 나가면서 그 당시 근무했던 양키할배들이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하고 고향에 갔다가 하나 하나 짐싸들고 다시 필리핀으로 들어와서 터를 닦던 시대인 것 같다.

재밌는 예로 " http://www.harrythehorse.com" 이라는 사이트를 보면 1990년대부터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살고 있는 양키할배의 일기식 매거진이 있다. 퇴역군인으로서 어떻게 필리핀 밤문화를 즐기며 생활하는지 잘 알 수 있는 사이트이다. 양키할배들에겐 이런 사이트가 굉장히 많다.

 

필리핀 밤문화 시즌2, 일본인들의 활성화 시대 : 필리핀 밤문화에 일본인들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잘 알다시피 필리핀은 근대사에서 일본에게 침략을 당했고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필리피노들은 일본인들을 무척 좋아한다. 아마도 최소한 필리핀에 있어서 가장 선호하는 외국인은 미국인>일본인>한국인>유럽양키>중국인 ...정도 되는 것 같다. 왜 그러냐고 친한 필리피노에게 물어보니 " japanese spend the money like water(돈을 물쓰듯이 쓰잖아) " 라고 한다. 이처럼 일본인들이 필리핀 밤문화 활성에 받친 노력과 공로는 지대하다. 마닐라에 셀 수 없이 번쩍이는 JTV, KTV가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쪽바리 아저씨의 피와 눈물의 결실인 것 이다.

 

필리핀 밤문화 시즌3,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의 침공시대 :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가량, broken english라고 하더라도 손짓발짓만 하면 통하는 영어, 1/10 수준의 경제력, 외국인들에 대한 친밀감, 영어를 제2국어로 사용하는 강점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은퇴이민, 교육이민"등을 목적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필리핀은 더 이상 먼 나라가 아닌 친밀한 나라로 한국인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러면서 필리핀 밤문화는 기하 급수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인들의 관광객이 늘었지만 세계각국에 필리핀 밤문화가 많이 알려지면서 더 활성화된 듯하다.

특히 "필리핀 앙헬레스"는 필리핀 밤문화의 코어,core,핵심이다. 앙헬레스를 이야기하지 않고 필리핀 밤문화를 논할 수 조차 없다. 필리핀 앙헬레스는 필리핀 밤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많은 만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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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밤문화의 첫번째 게이트, 앙헬레스

 

지인을 통해서 처음 앙헬레스을 봤을 때 느낌은 "에휴~ 우리나라 1970년대 아니야?"라는 느낌이였다. 단지 외관인 너무나 컨츄리했기 때문이였다. 많이 돌아다녔던 동남아, 특히 인도네시아 보다도 더 컨츄리해보였다. 물론 지금은 그 컨츄리함에 빠져서 헤매이고 있지만.

앙헬레스 바는 거의 100%가 "비키니바"이다. 무대위에서 춤추는 무희들이 "비키니"복장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긋하다. 필리핀 밤문화에서 바 종류는 이런식으로 나누어 보면 "비키니바"와 정장을 입은 GRO (접대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가라오케"등으로 분리되어 질 수 있다. 비키니바는 필리핀 밤문화의 선두주자이신 양키할배의 작품이시고 가라오케바는 돈을 물쓰듯이 쓰시면서 자신들의 위상을 드 높이신 쪽바리 아저씨들의 작품이다.

실제, 앙헬레스의 가장 유명한 가라오케바중의 하나인 "줄리아나 JTV"는 필리피나와 결혼한 일본인이 만든 바이다. 거의 모든 시스템이 일본에서 운영되어지는 바 시스템을 카피해왔고 심지어 GRO의 관리 (근무전, 소지품검사 이유는 접대시 라이타, 손수건등의 소지 여부를 확인)까지 일본식이다.

 

필리핀 밤문화의 중심인 앙헬레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money : 가장 큰 이유이고 이는 앙헬레스 뿐 아니라 필리핀 밤문화 전반에 해당된다. 요즘 마닐라의 경우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아직도 다른 나라에 비해선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

앙헬레스의 경우 , 보통 바에서 맥주 한잔 시켜서 아가씨에 맥주 한잔(LD, ladies drink)사주는 값이 약200페소, 우리나라돈으로 5,000원 정도이다. 아가씨는 이때 별일 없는 한 약 30분가량 손님과 이야기를 한다. 이것만 한국과 비교해보면 약 4~5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그리고 5,000원가지고 한국에서 그런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2. girls : 비 공식적이지만 필리핀 밤문화의 중심지 앙헬레스에 술집은 약 1,500개 일하는 종업원은 10,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가장 크다는 아틀란티스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약 400여명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풍요속의 빈곤이 있지만 양으로 밀어붙치는 즐거움 또한 만만치 않다. 또한 이들의 평균 근무기간은 1~2년 . 그 만큼 힘들게 일한다는 것이다.

 

3. weather, landmark : 필리핀의 우기는 6~9월 정도인데, 이 날을 제외하곤 상당히 기후가 좋다. 물론 너무 더울 때도 많으나 원래가 여름이 신나는 계절아닌가.... 필리핀은 밤문화의 나라이기 전에 "관광의 나라"이다. 필리핀 산간에는 평생동안 1,000페소 지폐를 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 만큼 나라가 크고 볼 것이 많다.

필리핀 밤문화만 즐기던 분은 앙헬레스 주변에 좋은 곳을 잘 모른다. 심지어는 앙헤레스 안에 있는 클락 경제 특구에도 친한 바바애와 놀 곳이 정말 많이 있다. 바에서 만났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같이 주변으로 놀러다니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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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나마 필리핀 밤문화에 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쓰다보니 딱딱하고 " 필리핀 밤문화의 재밌는 이야기 " 가 아니라 "필리핀 밤문화의 재미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염. ㅠ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더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woodongsal2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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