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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화.음식

시니강 ㅡ 적응하기 힘든

작성자바기오현지인|작성시간19.12.01|조회수382 목록 댓글 0

시니강은 필리핀 전통음식으로 우리나라 김치찌게에 비유할 수 있다.

사실 레촌이나 시시그, 크리스피 파타같은 음식은 전통음식으로 여겨지지만 이런건 스페인이나 미국영향으로 생긴 음식이고 어쩌면 시니강이 레알 전통음식일 수 있다.

왜냐면 원시상태에서도 불만 있으면 시니강은 요리 할 수 있지만 대량의 기름을 사용하거나 새끼돼지를 잡아먹는건 어느정도 먹고 살만해야 나올 수 있는 음식이다.

시니강은 보통 돼지고기로 하는 시니강 나 바보이가 제일 대중적이지만 닭고기로하면 시니강 나 마녹이고 새우로 하면 시니강 나 히뽄이 된다. 단백질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치찌게, 닭도리탕, 매운탕등이 필리핀에선 신맛의 시니강으로 요리된다.

기본적으로 시니강에는 피쉬쏘스와 신맛을 담당하는 타마린드가 들어가는데 이 두가지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타마린드

사실 피쉬쏘스와 토마토, 그리고 신맛을 담당하는 타마린드와 칼라만시만 빼고 고추가루를 넣으면 김치찌게와 동일하다. 단 오크라와 가지대신 김치만 넣으면 된다. 그러나 타마린드의 신맛을 제외하면 시니강이 성립할 수 없다.

돼지갈비나 삼겹살을 너무 크게 자르는 것도 약간 부대끼는데 이건 아마도 정교한 요리용 칼이 발달하지 않은 원시 필리핀 요리법의 잔재인듯하다.

보통 카린데나나 깐띤에선 아침부터 주구장창 끓이고 있어서 오후쯤엔 재료가 부서져있는것도 한국사람들에겐 먹음직스럽지 않은 이미지를 남긴다.

필리핀 국민생선 방우스를 넣으면 마치 우리 매운탕과 비슷한데 역시 신맛이 나니 적응하기 힘들다.

요즘엔 크노르같은 식품회사에서 분말이 나오니 라면을 끓이는것만큼시니강 만드는건 일도 아니다.

타마린드와 피시쏘스를 최대한 줄이고 돼지고기를 얇게 썬 다음에 1인분씩 끓이면 한국사람들도 어느정도 즐길 수 있을듯 하다.

필리핀에서 생선을 보관하는 방식 중 티나빠가 있는데 생선을 염장한 후 말려서 훈제한 음식이다.

열대지방에서 실온에 생선을 보관하기 위한 방식인데 필리핀 재래시장의 냄새는 티나빠 냄새가 반이상을 차지한다. 보통 고등어 새끼나 방우스를 훈연한 제품이 제일 많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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