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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화.음식

필리핀의 맛 -우베 아이스크림

작성자바기오현지인|작성시간20.02.01|조회수377 목록 댓글 0

외국 푸드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필리핀 음식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훨씬 더 많다.

필리핀은 오래된 식민역사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레촌같이 스페인풍 요리도 있지만 중국의 푸젠성과 가까워 중국 영향이 더 강하다.

시오마이나 룸피아 혹은 판싯같이 중국음식이 변형된 것들이 많다. 또 간장에 졸이는 필리핀 국민음식 아도보도 중국영향으로 봐야 한다. 필리핀에 원래 간장을 담그는 문화가 있을것 같지는 않다.

필리핀은 쇠고기는 거의 미국이나 호주에서 수입하지만 돼지고기는 자급해서 돼지고기의 질이 좋다. 습한 기후와 풍부한 강수량이 돼지를 키우기 좋은 여건이기 때문이다.

이민와서 돼지농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다.

요즘 해외에서 핫하다는 시시그같은 경우도 돼지 머릿고기를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익숙할뿐 뭐 특별한 감흥은 없다.

크리스피 파타같은 경우도 족발을 좋아하는 우리 입장에선 이거 튀겨서 맛없게 먹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족발은 쫀듯한 식감으로 먹는 건데 이걸 튀겨서 딱딱하게 만드는 건 보관기간을 늘리려는 업자들의 야로로 느껴진다.

즉 상대적이지만 필리핀 음식은 베트남이나 태국처럼 높게 평가하기가 힘들다.

그 와중에 내가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우베다.

우베는 퍼플 얌이라고 불리는 열대 고구마같은 뿌리채소다. 고구마같이 구워먹지 않고 분말을 내서 떡이나 잼같은 음식을 만드는데 달큰하고 고소한 풍미를 가진다.

이 우베를 가장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식은 아이스크림이다.

콘도 앞에 있는 캔틴에 가서 저녘대신 우베 아이스크림을 35페소주고 사왔다. big scoop이라는 회사제품인데 익숙한 브랜드가 아니라 반신반의하며 샀다.

일단 자태가 곱다.

먹어보니 식감도 매우 부드럽고 풍미도 훌륭하다.

조금 설탕을 덜 첨가했으면 더 좋을듯 하지만 어차피 아이스크림은 단맛에 먹는 음식이다.

이거 고급 한식당에서 후식으로 한 스쿱씩 내주면 좋아할 듯 하다.

이 우베 아이스크림 바닥에서 내가 1994년부터 주구장창 먹은 브랜드는 마그놀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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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겐다즈같은 회사인데 이 회사 제품 우베맛을 선택하면 후회할 여지가 없다. 우유를 살짝 뿌려서 온도를 살짝 낮춰 먹으면 더 맛있다.

사실 할로할로를 시키면 우베 보통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토핑해 주는데 아마 알지못하고 드셔보신 분들도 많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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