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아후][하와이] 오아후 세번째날(9/30) 2-2: 섬 동쪽일주 (마카푸 포인트, 여러 비치들, 팔리전망대), 테판야끼 치보
작성자하루작성시간11.10.16조회수1,029 목록 댓글 19하나우마베이를 나온 후 오후의 일정은 섬 동쪽일주다.
하나우마베이에서 출발 (B)
할로나 블로우홀과 샌디비치 (C)
마카푸포인트 (E)
와이마날로 비치 (F)
Enchanted Lake Center에서 점심 식사 (G)
카일루아비치 (H)
라니카이비치 (I)
팔리전망대 (바람산) (J)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기 (K)
첫번째로 들른 곳은 하나우마베이에서 5~10분 정도 거리의 할로나 블로우홀(Halona Blowhole)이다.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커다랗게 있어서 찾기도 어렵지 않다.
주차하자마자 오른쪽 아래의 비치 구경부터 한다.
파도는 다소 거칠어 보였지만,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던 중 거북이 발견!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저 두 남자가 내려다보고 있는 동그라미 안의 검은 물체가 거북이다.
하와이는 여기저기 거북이 천지~!!
바다가, 참 예쁘다.
먼가 이상하게 찍힌 블로우홀의 바다 파노라마 사진.
탁트인 경치와 바다가 너무 예뻐서 감탄을 하긴 했는데..
근데, 블로우홀은 어디에...?
한참을 두리번 거리고, 마우이 블로우홀처럼 어디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건 아닌지 하던 중
저 파란 동그라미 부분에서 분무기로 물 쏘는 듯한 물안개 날림이 얼핏 보인다.
저건가 싶어서 자세히 봤는데.... 저 동그라미 안에 물차있는 부분이 블로우홀 맞는 거 같았다.
파도는 세게 치고 있는데, 피식거리면서 물만 살짝 차올랐다 없어지곤 한다.
착한 사람들 눈에만 보인다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옷과 같은 건지...
그래도, 우린 마우이에서 더할나위없이 멋진 블로우홀을 봤으니 여기선 멋진 바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
그다음은 블로우홀에서 2분 정도 거리의 샌디비치 (sandy beach)
여기도 선셋비치만큼 파도도 멋있고 좋았다.
어린이들부터 젊은이들까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던 곳.
다음은, 마카푸 포인트 (makapuu point)로~
이제 슬슬 밀키스 바다색이 많이 나오기 시작한다.
진짜 진짜 예쁘고 멋있었던 경치다.
토끼섬도 보인다..
이군은 저게 왜 토끼섬이냐고 묻지만..
섬이 토끼처럼 보여서 토끼섬이라고 하는 건데, 왜 토끼섬이냐 물으시면........ ㅋ
토끼섬이든, 거북이섬이든 머 어떠리~
다음은, 와이마날로 비치 (waimanalo beach)
몰디브에서 원없이 보고 뒹굴었던 바로 그 밀키스색 바다다~!!!
이 바다를 하와이에서도 만나다니.....
정말 이쁘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하니 좋다.
물고기는 없을테니, 그냥 여기서 돗자리깔고 한잠 자거나 발만 담그고 놀면 좋을 것 같았던 곳..
멀리 토끼섬 뒷모습도 보인다.
다음으로는 와이마날로 비치에서 가까운 벨로스 비치 (bellows beach)도 들르기로 한다.
근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경고문구에 분위기가 먼가 묘하다.
무슨 출입제한구역에 들어가는 느낌..
가보니 하와이 군부대가 있는 곳의 비치였다.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곳.
주차장까지 들어가긴 했는데 군부대라니.. 왠지 죄지은 것도 없이 위축된다.
와이마날로 비치도 갔고, 카일루아도 갈꺼니 여긴 그냥 지나치기로 하고 그냥 나갔다.
이제 점심 먹으러 고고~
원래 가려던 곳은 하마우이님이 오아후 최고의 맛집이라고 추천해주셨던 SHACK였다.
미리 주소를 알아보니 카일루아 비치 근처 Enchanted Lake Center 부근으로 나오길래
벨로스 비치에서 나오면서 Enchanted Lake까지를 네비에 쳤다.
그랬더니 Enchanted Lake Kim Chee Restaurant라는 상호가 네비에서 검색이 되는 거다.
딱히 한국음식이 막 먹고 싶었던 건 아니긴 했는데
왠지 이름 못들어본 한국식당인 것 같아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위치는, SHACK에서 건너편으로 보면 Enchanted Lake 쇼핑센터가 있는데 그 안에 여러 식당들 중 하나이다.
밖에서 보니 이게 영업을 하는 건가 안하는 건가 미심쩍었지만 우선 조심스레 들어간다.
안에는 그 동네 사시는 분들로 보이는 여러 외국 가족들이 떠들썩하게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중이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여자분이 메뉴판을 주고 가신다.
우리가 한국인인지, 그냥 동양인인지 모르겠어서 살짝 살피는 눈치.. ^^
그러다가 조심스레 "혹시 한국분이세요?"하고 묻길래 "네~!!" 하고 대답했더니 정말 너무너무 반가와하시고 좋아하신다.
한국식당이긴 한데 로컬스타일에 맞춰진 곳이라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걱정해주신다.
한국음식이 먹고싶어서 온 건 아니고
우연히 김치식당이라는 이름 보고 반가와서 들어온거니 걱정하지 말라 말씀드리고
우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매운탕"을 시키고, "잡채"도 추가로 시켰다.
기본 반찬들은 뷔페처럼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하신다.
반찬도 다양하고 맛도 있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우리 테이블에 오셔서 함께 수다를 떨었다.
시원시원하고 호탕하셨던 사장님은 아가씨때 와서 여기서 한국남자랑 결혼도 하고 이제 성년이 된 아이들 낳고 살면서
남편분이랑 함께 20년 넘게 이 식당을 운영중이시란다.
20여년 동안 동네 사람들이나 먹으러 오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본토쪽에서 여행 오는 한국인 손님들만 가끔있고
한국에서 여행오는 사람들이 들르는 일은 거의 없는데 우리가 와서 정말 놀라셨고 너무 반갑고 좋으시다고.. ^^
수다 떨다보니 남편분이 맛있게 만들어주신 매운탕과
잡채가 나왔다.
둘다 맛있게 먹었다.
우리가 대식가 부부이긴한데, 이건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좀 남겼다.
오랫만에 찾아온 한국 손님이라고 남편분의 특별당근케이크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여행의 길 위에서 우연하게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따뜻하게 반겨주신 사장님 내외의 친절함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다음은 카일루아 비치 (Kailua Beach)다.
여기도, 말로 듣던 대로 바다가 정말 너무 이쁘다.
수영하는 사람, 서핑하는 사람, 일광욕하는 사람, 카약타는 사람, 우리처럼 구경온 사람, 그리고 이렇게 쉬고있는 개, 등으로
북적북적 활기차 보이는 곳이었다.
바다는 와이마날로와 다 똑같아 보이니
조용히 쉬면서 책읽거나 자거나 하기를 원한다면 카일루아도 좋지만 와이마날로 비치로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 담은 라니카이 비치 (lanikai beach).
정확한 주소가 없어서 카일루아 비치 근처라는 것만 대충확인한 후 무작정 찾아갔다.
찾고보니 의외로 쉽다.
카일루아 비치 주차장에서 카일루아 비치를 왼쪽으로 끼고 쭉 직진만 하다보면
라니카이 비치 파크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그리고, 주택들이 길 양옆으로 쭉 있고, 차들도 중간중간 대충 담벼락 같은 곳에 세워져 있다.
우리가 처음 내려서 들어간 골목.
들어가다보니 집 담장에 이렇게 슈렉 인형을 앉혀놓으셨다.
나뭇잎에 가린 슈렉,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 같다 ^^
골목끝에 다다라서 보니 바로 아래가 백사장이 아니다.
더 오른쪽 끝으로 가야 모래사장이 나오는 거다.
다시 골목을 나와 주택가들을 걷는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학생 정도 돼보이는 여학생이 우릴 보고 "알로하~" 하면서 손흔들고 지나간다.
우리나라 중학생들의 여유없음과 무거운 책가방이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다. ㅜ.ㅜ
우체통도 이쁘다~
이런집에 살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겠지?
거북이 대문..
이 골목인가보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바다로 가니 여기도 이쁜 바다가 펼쳐져 있다.
와이마날로 비치에서 카일루아 비치까지는 이렇게 이쁜 바다들이 쭉 연결되어 펼쳐져 있다.
한군데만 가긴 아쉽긴 하겠지만..
우리처럼 다 찍고 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한군데만 콕 찍어서 거기서 두어시간 수영도 하고 쉬면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음은 바람산=팔리전망대(Pali Lookout)로~
라니카이 비치에서 팔리 전망대로 가려면 이런 나무로 둘러쌓인 오르막길을 간다.
Road to Hana를 생각나게 했던 곳~
팔리전망대(Pali Lookout)에 도착!
주차료 3불을 무인주차요금기를 통해 납부해야한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곳들에 대해 이렇게 소개되어 있었다..가 아니라
나도 못봤는데 이군이 이걸 찍었나보다. 지금 사진보다가 발견한 안내판 사진이다.
거기서 알았으면 장소 설명 자세히 봤을텐데..
저기가 어디지? 하면서 궁금해만 하다가 갑자기 중국인 고등학생들 단체 수십명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후다닥 자리를 떠버려서.. ㅡ.ㅡ
암튼, 바람도 정말 많이 불고 경치도 정말 좋다~
정말 신기한 광경.. 우리가 있던 쪽은 정말 화창하고 날씨가 좋았는데
저쪽은 엄청 흐리고 폭우가 내리고 있는 게 보인다.
하늘에서 회색 반투명한 커튼을 쳐놓은 듯한 모습이다.
팔리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사진.
폭우는 그쳤지만 오른쪽의 쨍쨍한 날씨와는 대비되는 왼쪽의 흐린 날씨..
바람산까지 본 후 호텔로 돌아오니 4시 정도였다.
아침에 눈떴을 때,
중간중간에 호텔 방에 들어왔을 때,
그리고 밤에 자기 전에,
매일 매일 보고, 매일 매일 사진을 찍어대도
매일 새롭게 감탄하게 됐던 와이키키 비치의 모습.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언제봐도 활기차고 즐거운 와이키키의 거리
그리고,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와이키키의 석양.
DFS Galleria를 가기 위해 걷다보니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가 보인다.
여긴 내일와서 구경해야지 ^^
트롤리도 보이고..
이번엔 못탔지만, 다음번에 와서는 꼭 타봐야지!
와이키키 해변에서 바베큐 파티하시던 분들..
우리도 껴주지... ㅠ.ㅠ
치즈케이크팩토리 앞은 정말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우린 케이크나 한조각 포장해갈까 했지만 포장도 엄청 사람이 많은 것 같아 포기.
이런 마차타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거 타는 건 얼마나 할까?
우선 먼저, 화장품을 사러 DFS Galleria로 갔다.
미국브랜드의 화장품들은 여기서 사는게 한국 면세점에서 사는 것보다 싸다길래 왔다.
선물용 그리고 내가 쓸 용도의 화장품들을 구매완료.
(큰 차이는 아니긴 했는데 한국면세점보다 조금 더 싸긴 하다. 그리고 물건도 공항에 받는 건가 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았다)
키엘 매장에서 막 상품 설명 해주실 것 같은 분위기의 해골박사님~ ㅎㅎ
그리고, 우리가 향한 곳은 로얄하와이안쇼핑센터에 있다고 책에서 본
RockNRide 매장..
해골 소품들을 판다고 Just Go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해골 팬인 이군이랑 구경왔는데 문을 안열었다.
매장 안에는 마네킹들 제품 박스들이 다 있긴 한데.. 오늘만 문을 닫은 건지 먼지 판단이 안선다.
일단 다음날 다시 오기로 한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로얄하와이안센터 내에 있는 테판야끼 치보 (tepanyaki Chibo)
하와이까지 와서 일식이냐 싶기도 했지만.. 여기 음식이 맛있다길래 ^^
우선 맥주부터 한잔.. 왠지 일식은 꼭 맥주랑 함께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게 있다.
메뉴 중에 스테이크랑 랍스터 등이 함께 나오는 콤비네이션 메뉴가 있길래
직원에게 그거 하나면 양이 어느정도 되냐니깐 양이 적은 사람들은 둘이 먹을 수 있긴 하다면서
나랑 이군을 한번씩 쳐다보는데, 왠지 "니들은 둘이 그거가지고 모자랄껄~" 하는 눈초리로 읽힌다 ㅋ
그래서, 우린 콤비네이션 메뉴 하나랑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
조리되고 있는 우리 음식..
밥이랑 미소된장국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조개관자, 새우, 랍스터 등을 채소와 함께 볶은 음식이 나온다.
다음은 우리의 스테이크~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먹고나니, 그냥.. 콤비하나면 괜찮을 듯도 했다.
배가 매우 부른 상태였지만, 오코노미야키도 먹어야지~
오코노미야키는 한국에서만 1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좀 느끼하고 별루였다.
근데 여기서 먹은 이건 정말 맛있었다. 당분간 일본은 못갈 거 같으니 우리나라에서 잘하는 집 찾아가서 한번 먹어봐야겠다.
음식을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후,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녹차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걷지도 못하고 거의 기어서 호텔로 들어간 느낌이다.
그냥 평범한 식사량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2명이서 콤비네이션 하나만으로도 괜찮을 듯하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곳이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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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밥부인 작성시간 11.10.18 우린 치보가서 먹는라 사진 없어요.. ㅋㅋ 다시 보니 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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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0.18 저두 지금 완전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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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리알리 작성시간 11.10.18 그래도 사진상으론 와이키키가 제 눈엔 젤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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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0.18 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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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설리 작성시간 11.11.01 저 바다 넘넘 이쁘잖아요...ㅠ_ㅠ 어떡해.......ㅠㅠ 넘넘 가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