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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3.11.27|조회수12 목록 댓글 0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듭니다.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상태에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입니다.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 속에 행복이 있다고 플라톤은 생각했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루카 21,1-4)

가난한 과부의 동전 두 닢은 그녀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부자들이 헌금함에 넣은 뭉칫돈은 돈일 뿐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6,21)

하느님을 사랑하는 과부는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바쳐도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녀는 하느님을 사랑할수 있는 길이라면 목숨까지도 내어놓고 싶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하느님께로 향하고 있지 돈에 있지 않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동전 두 닢은 부자들의 뭉칫돈과는 비교할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을 주님 사랑을 가슴에 안고 산 렙톤 두 닢의 과부가 가장 행복한

 여인으로 다가옵니다. 사랑과 믿음의 눈으로만 이해되는 봉헌의 여정입니다.

가장 가난한 여인을 통해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모두 성부께 바치신 봉헌이었습니다.

내 줄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 줄 마음이 없는 것 아닐까요?

 

보석보다 찬란하고 꽃보다 아름다운 벗님의 사랑을 하느님께 바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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