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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3.12.06|조회수20 목록 댓글 0

가난한 경비원의 아들로 태어난 아서 애쉬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한 흑인 남성이다.

그는 1968년 US오픈, 1970년 호주우픈에서 우승했고,

1968년과 1975년엔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1979년 심장 질환으로 그는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은퇴 후에는 테니스 코치와 방송 해설자로 활동했다.

그리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흑인들과 빈곤층 어린이를 위한 인권운동가, 자선사업가로 더 활발하게 일했다.

그러나 1990년 그는 심장 수술 때 받은 수혈로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되었음을 알았다.

그 후 애쉬는 더 열심히 사회봉사 활동에 뛰어들었다.

1993년 그가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뉴스 앵커조차 그의 죽음을 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가장 인간적인 존경을 받았던 것이다

.

애쉬가 에이즈와 싸울 때 누군가 “왜 신은 당신에게 그렇게 무서운 질병을 주었을까요.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고 말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었을 때 ‘왜 나지?’라고 절대 묻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죽음에 대해서도 ‘왜 나지?’라고 묻지 않겠습니다.

내 고통에 대해 ‘왜 나야?’라고 묻는다면 내가 받은 은총에 대해서도 ‘왜 나야?’라고 물어야 합니다.”

-‘좋은생각’에서-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마태 15,29-37)

예수님께서 군중들의 배고픔을 보시고 “저 군중이 가엾구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가엾어 하시는 마음, 곧 ‘연민’은 나병환자의 치유 때에도(마르1,40-45),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실 때에도(루카7,13), 회당에서 군중을 가르치며 병자를 고쳐주실 때에도(마태9,36) 나옵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언제나 ‘인간에 대한 연민’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병마에 시달리면서 그 병의 고통보다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소외된 슬픔에 더 아파했던 사람들을 향해,

그 ‘마음의 응어리’부터 치유하시려는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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