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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의 기술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3.12.19|조회수12 목록 댓글 0

마틴 루터 킹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그 유명한"꿈"을 향해 용감히 발걸음을 내디뎠고 그 때문에 죽음을 맞았다.

그렇다면 그가 그 행동으로 인해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 해도 그런 모험을 강행했을까?

나는 그가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부당한 사회질서에 순종하며 삶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덜 위험하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순종적인 삶을 택했다면 목숨은 구할지언정 영혼은 파괴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위의 유명한 순교자의 삶에 적용되었던 원리는 우리 같은 평범한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직업화가로서 활동을 재개한 로라라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새해 첫날을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며 보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다를거야.

내년에는 틀림없이 이 시간에 뭔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거야"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달랬다고 했다.

사실 그녀에게 있어 직업화가로서 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은 커다란 모험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로라는 말한다.

"아예 시도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를 할지언정 시더라도 해보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는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어찌 편안한 삶이라 하겠어요?“

-'여유의 기술' 중에서-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다.“(루카 1,20)

모든 것에는 저마다 때가 있다는 것을 자주 잊고 살아갑니다. 때가 있다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의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가장 알맞은 때를 주시는 하느님 사랑을 믿게 됩니다.

믿음은 소유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순명은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랑의 순리는 언제나 믿음을 요구합니다.

믿음을 통해 하느님 사랑은 구체적인 때를 드러냅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때가 있다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모든 때는 하느님 은총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이루어 질 하느님의 축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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