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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3.12.25|조회수9 목록 댓글 0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사랑하는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 전부터 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

 

슬픈 이를 위로하고

미운 이를 용서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집이 되어 등불을 밝히고 싶은

성탄절 잊었던 이름들을 기억하고

먼데 있는 이들을 가까이 불러들이며 문을 엽니다.

 

죄가 많아 숨고 싶은

우리의 가난한 부끄러움도

기도로 봉헌하며 하얀 성탄을 맞이해야겠지요?

 

자연의 파괴로 앓고 있는 지구와

구원을 갈망하는 인류에게

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우리 다시 그대에게 드립니다.

 

일상의 삶 안에서

새로이 태어나는 주님의 뜻을

우리도 성모님처럼

겸손히 받아 안기로 해요.

 

그동안 못다 부른 감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로 해요.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아기예수의 탄생과 함께

갓 태어난 기쁨과 희망이

제가 그대에게 드리는 아름다운 새해 선물인 것을…

-이해인-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루카 2, 11)

간절한 기다림 속에 만나게 되는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주님의 기쁨의 빛입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 탄생으로 삶 또한 예수님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리석은 마음을 내려놓는 이 자리에서 하느님께서는 탄생하십니다.

가장 고귀하신 하느님께서 오늘 가장 낮은 이 바닥에 탄생하십니다.

예수님 탄생은 구원의 시작입니다.

"하느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 14)

나의 성탄은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느님께서 하실 사랑의 일들을 믿는 신앙의 뜨거운 탄생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탄생하셨듯이 하느님 안에서 탄생하는 기쁜 성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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