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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장군이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1.03|조회수9 목록 댓글 0

옛날 어느 장군이 전쟁에서 아군이 밀리고 있다는 급한 전보를 받고 전쟁터에 나가고자 서둘러 말에 올라탔다.

그러자 그의 시종이 붙잡았다.

“장군님, 아직 말의 상태를 다 점검하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단 1분이라도 지체할 수 없다. 그리고 평소에도 이 말은 아무 이상이 없고 건강했다.

오늘이라고 별 일 있겠느냐. 비켜라!”

하지만 불행히도 장군은 그날 전사하고 말았다.

그것도 적군과 맞서기도 전에 말에서 떨어져 죽었다.

사실 장군이 타고 나갔단 그 말의 편자는 부서져 있었다.

편자가 부서지자 말은 발의 통증을 못 이겨 기우뚱거리다 그만 장군을 떨어뜨렸다.

장군의 죽음은 군사들의 자신감을 잃게 했으며 곧 전쟁에 크게 패하는 요인이 되었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말의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모른다는 것, 또한 알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이 자신에게 돌아올 큰 해가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29)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목숨을 내놓으려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사랑은 심판보다 목숨을 내놓는 결단입니다. 막다른 길에서 우리는 저마다 하느님의 어린양을 만나게 됩니다.

만남은 바라보고 만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바라볼 때 갇혀있는 곳에서 나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향해 하느님의 어린양이 오십니다.

하느님의 어린양과의 만남이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을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 세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십니까?"라고 묻지만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어린 양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우리는 참사랑을보았습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에게서...

 

부족함이 은총입니다.

부족한 우리에게 성령께서는 오늘도 친히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느님의 어린 양을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주십니다.

 

어린양처럼 해맑아지는 시간이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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