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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채근담 중에서

작성자다락방|작성시간24.01.09|조회수14 목록 댓글 0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있다.

봄에 갈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지 않으면 그 날 할 일을 못한다.

젊은 시절은 일 년으로 치면 봄이고, 하루로 치면 아침이다.

그러나 봄은 꽃이 만발하고 눈과 귀에 유혹이 많다. 눈과 귀의 향락을 쫓아 가느냐,

아니면 부지런히 땅을 가느냐에 일생의 운명이 결정된다."

공자가 한 말이다.

인간의 행복이란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과 그 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축복에 있다.

끊임없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지만 일을 사랑할 수 있는 것도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번 세워진 계획을 끝까지 밀고 나갈 때 그 계획 자체가 곧 일이 될 수 있다.

 

감정이란 시시각각 변한다. 더군다나 즉흥적인 감정이란 바닷가에 쌓아올린 모래성과 같다.

단 한 차례의 폭풍우나 세찬 파도에도 그 모래성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도 마찬가지다. 감정과 재치로 얻은 깨달음은 깨달았는가 하면 금방 흐려져버린다.

'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란 속담처럼 인생의 경험과 경륜이야말로 지혜의 보고일 수 있다.

거듭 생각하라.

-이규호의 ‘에세이 채근담’중에서-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마르 1,25)

삶을 되돌아보는 조용한 시간을 통해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주고 달래어 줄 수 있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어리석은 교만과 자만까지도, 조용히 할 수 없는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삶은 단순해집니다.

혹 마음을 쉬어주는데 인색하지 않으신지요?

진실된 삶은 자신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내보내지 못하는 저를 향해,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하십니다. 

 

주님께 욕심을 내려놓고 참으로 소중한 생명에 감사하는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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